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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0]경부고속도로지하화 공사비 23조/ 분당구 서현동 시범 4개 단지, 재건축 공동 추진준비위원회 결성/ 노량진 뉴타운 재개발 속도 박차, 6구역 빨라/ 리모델링 수직카테고리 없음 2021. 5. 11. 07:28728x90
경부고속道 지하화 순항할까…23兆 공사비·안전문제 어떻게
https://www.fnnews.com/news/202105091827539465
2021년 06월에 확정 여부가 결정되는 경부고속도로 동탄~강남 구간에 대한 지하화 방안이 관삼이 높습니다.
상습 정체 구간의 지하화를 통해 서울과 지방을 오가는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입체화 사업을 통해 상부 구간에 공원 등이 들어설 경우 서울 강남 일대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네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 경부고속도로 강남~동탄 구간 지하화 방안 검토
9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중 확정하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경부고속도로 강남~동탄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경부고속도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수도권 여러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현실화된 적은 없는데 2021년 06월이면 판가름 날 듯 합니다.
서울 서초구, 양재IC∼한남IC 6.4㎞ 구간 지하화 추진
우선 서울 서초구는 양재IC∼한남IC 6.4㎞ 구간에 대해 지하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심도(지하 40m 이상 깊이)에 터널을 만들어 강북과 올림픽대로로 이어지는 차량은 지하도로를 이용하고, 도심지 이용 차량은 지상 차로를 이용하도록 하자는 계획입니다.
노형욱 국토부 후보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언급
이런 가운데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2021년 05월 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경부고속도로의 구체적인 지하화 구간을 언급하면서 사업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입체적 확장을 언급하였는데 고속도로 지하에 터널을 뚫어 지하 구간을 신설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노 후보자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강남에서 동탄 구간을 입체화해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막대한 사업비 부담, 양재IC∼한남IC 구간 3조 3000억원 / 양재IC~동탄IC구간 23조원
하지만 당장 막대한 사업비로 사업이 현실화되더라도 추진 과정은 녹록치 않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토지 보상비는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지하 공사인 만큼 천문학적인 공사비가 투입되는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서초구가 추진하는 지하화 사업만 해도 공사비가 3조3000억원 이상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며 강남(양재IC)에서 동탄(동탄IC)의 약 30㎞ 구간을 지하화할 경우 사업비만도 23조원을 웃돌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입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거쳐야/ 화재발생, 각종 사고, 재해에 대한 대안 마련해야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지하화 사업이 반영된다고 해도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등도 거쳐야 합니다.
또 고속도로를 지하화할 경우 화재 발생 때 진화나 대피가 어렵고, 각종 사고나 재해의 취약성을 해소할 대안 마련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범현 성결대 도시디자인정보공학과 교수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방안은 경제적 측면에서는 장점이 많겠지만, 만약 상부 공간에 공원 등을 지을 경우 강남·서초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불안해질 수 있다"며 "공공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감안해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독] '1기 신도시' 분당, 재건축 불 지핀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2MALUY3SU
‘1기 신도시 대장주’ 성남시 분당구가 입주 30년이 다가오면서 리모델링과 더불어 재건축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재건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가 많았지만 분당 시범단지를 필두로 재건축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분당을 비롯해 일산·평촌·산본·중동에 조성된 1기 신도시에서는 2021년을 시작으로 5년 뒤인 2026년에는 재건축 연한 30년을 넘긴 아파트가 28만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개별 단지 차원이 아닌 장기적·종합적 도시정비 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자동 한솔마을5단지, 2021년 2월 리모델링 사업 계획 승인
1기 신도시 최초로 정자동 한솔마을5단지가 2월 리모델링 사업 계획 승인을 받았습니다.
무지개마을 4단지, 2021년 04월 리모델링 사업 계획 승인
2021년 04월 27일에는 구미동 무지개마을4단지도 리모델링 사업 계획 승인을 받았습니다.
정자동 정든마을 한진7단지,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 선정
정자동 정든마을 한진7단지는 최근 경기도 선정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분당에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지 올해로 30년을 맞으면서 재건축 논의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다만 중·고층이 많아 수익성이 높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놓고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시범 4개 단지, 재건축 공동 추진,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결성
2021년 05월 9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시범 4개 단지가 최근 재건축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으고 통합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단지별로 입주자대표회의를 열어 준비위 구성안을 검토하고 준비위원 2명씩을 선출할 방침이라고 하네요.
삼성·한신, 우성, 한양, 현대 등 4개 단지, 2021년 9월 재건축 연한 30년 맞아
삼성·한신, 우성, 한양, 현대 등 4개 단지로 구성된 분당 시범단지는 1기 신도시를 통틀어 가장 먼저 조성되었습니다.
지난 1991년 9월 입주를 시작해 오는 9월이면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분당에서 재건축이 시작된다면 시범단지가 1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한신, 우성, 한양, 현대 등 4개 단지,7800여가구 구성
삼성·한신아파트(1,781가구), 우성아파트(1,874가구), 한양아파트(2,419가구), 현대아파트(1,695가구) 등 4개 구역, 7,800여 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시범우성이 가장 먼저 2020년 말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발족 안건을 의결했고, 나머지 단지들도 2021년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시범 4개 단지가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분당 시범단지의 경우 7,800여가구의 대단지인데다 교통, 학군, 각종 인프라가 뛰어나고 재건축 기대감까지 더해져 매수 문의가 많다”면서 “과거 1기 신도시 조성 당시 역할을 했던 만큼 재건축에서도 시범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마을 한일3단지 재건축 사전 준비 시작, 미리 추진위 설립
분당 정자동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는 한솔마을 한일3단지도 재건축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이 단지는 2023년 30년차가 되지만 미리 사전 준비를 시작해 추진위 설립, 안전 진단 등의 재건축 과정을 단축하겠다고 하네요.
한일3단지 관계자는 “소유주들 간에 소통을 활성화해 재건축 뜻을 모아 재건축 과정을 단축하자는 이야기가 나온다”면서 “대지지분이 높고 용적률이 150%대로 사업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시범단지보다 앞서 ‘분당 재건축 1호’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당동 샛별마을, 재건축 토론방 운영
분당동 샛별마을도 일부 소유주들을 중심으로 네이버 밴드에서 재건축 토론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분당, 판교일대 기업 이전으로 집값 크게 올라, 재건축 기대감 더해
재건축 기대감에다 분당과 판교 일대로 대기업 및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이전하면서 지난해 분당 집값도 크게 올랐습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2020년 03월 이후 1년간 분당이 전국 시·구별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분당은 1기 신도시 중에서도 위치나 교통, 학군 등의 측면에서 선호되는 데다 인근 판교 테크노밸리 등의 효과까지 더해져 서울이 확장된 느낌”
“재건축 및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과 종합부동산세 완화 기대감 등이 작용하면서 분당 집값은 강보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1기신도시 전체(28만1,000 가구) 재건축 연한 도래, 정부차원에서 도시 정비 청사진 마련해야
일각에서는 분당을 시작으로 2026년이면 1기 신도시 전체(28만1,000 가구)가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이에 대비한 도시 정비의 청사진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강조하는 주택 공급 차원에서도 생활 교통 인프라가 이미 잘 구축된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기 신도시는 단기간 대규모 주택공급이 일시에 이루어져 노후화의 문제도 대규모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
“1기 신도시가 도시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만큼 도시 정비, 주택 정비에서도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수직증축 리모델링 '신기술' 검증기관 확대…사업 물꼬 트나
https://www.news1.kr/articles/?4299535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제도 개선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규제가 많은 재건축 대신 기존 아파트의 층수를 높이는 수직증축이 관심을 받으면서 관련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때껏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대부분의 단지들은 수직증축을 하고 싶어도 공인기관을 찾기 어려워 사업 추진을 못하고 수평증축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검증기관 확대키로 하여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하는 수직증축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이 2차 안전성 검토를 위해 기술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하였습니다.
정부는 검증기관을 기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국토교통진흥원) 등 공인기관뿐만 아니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기연)과 국토안전관리원 등 전문기관까지로 확대하기로 하였다고 하네요.
수직증축 리모델링
기존 아파트의 층수를 올려 가구 수를 더 늘리는 방식
기존 아파트가 14층 이하면 2개 층, 15층 이상이면 3개 층까지 높일 수 있다.
가구 수는 기존 가구 수의 15%까지 늘릴 수 있다.
수직증축은 옆으로 면적을 넓히는 수평증축보다 사업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선호하는 방식이다.
수직증축형 리모델링 전문기관 안전성 검토기준 일부 개정안 행정예고, 건기연, 국토안전관리원이 신기술, 신공법에 대한 공인기관 역활 수행
2021년 05월 9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수직증축형 리모델링 전문기관 안전성 검토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습니다.
개정안은 수직증축 리모델링 추진 시 2차 안전성 검토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건기연과 국토안전관리원이 신기술·신공법에 대한 공인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직증축을 추진하는 주민들 사이에서 신기술을 검증할 공인기관을 찾기 어렵고, 사업이 지연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앞으로는 토목·건축 분야에 특화된 건기연과 국토안전관리원 등 전문기관에서도 신기술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개정안 , 2021년 05월 24일까지 의견 수렴, 5월말~6월초 시행 될 전망
국토부는 24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합니다.
개정안은 2021년 05월말 또는 2021년 06월 초쯤 시행될 전망이라고 하네요.
2차 안성정 검토 전 신기술, 신공법 검증 요청 거절, 수직증축 수년 이상 걸려 사업 진척 없어
수직증축을 하려면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1·2차 안전성 검토, 2차 안전진단을 받아야 하는 등 다소 까다로운 절차를 거처야 합니다.
그런데 이 수직증축의 2차 안전성 검토에만 수년 이상이 걸리면서 사업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리모델링 추진 단지는 세 번째 단계인 2차 안전성 검토를 받아야 하는데 2차 안전성 검토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공인기관의 신기술·신공법 검증'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국토부는 아파트 리모델링에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하려면 공인기관의 검증을 받은 결과를 2차 안전성 검토 전에 제출하도록 도어 있는데 다수의 공인기관은 검증 기술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검증 요청을 거절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공인기관 중 국토부 산하기관인 국토교통진흥원만으로는 신속한 업무 수행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동훈 한국리모델링협회 정책법규위원장은 "수직증축을 위해 국토교통진흥원에 기술 검증을 요청하자, 2~3년 정도 걸린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기술 검증에만 수년이 걸리는 탓에 수직증축을 포기하고 수평증축으로 돌아선 단지들이 속출했다"
신기술·신공법에 대한 기술 검증, 1차 안전성 검토를 하지 않은 전문기관이 하도록 제한
이번 개정안에는 신기술·신공법에 대한 기술 검증을 1차 안전성 검토를 하지 않은 전문기관이 하도록 제한하였습니다.
즉, 건기연이 수직증축 리모델링 1차 안전성 검토를 수행했다면 신기술·신공법에 대한 검증은 국토안전관리원이 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렇게 두 기관의 교차 검증으로 면밀한 사업 검토를 유도하겠다는 것이 국토부의 취지입니다.
개정안의 단서조항 '공인기관이 업서간 부족한 경우', 현장의 혼란 커질 수도, 후속 제도 장치 마련해야
개정안의 단서 조항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개정안은 '공인기관이 없거나 부족한 경우'에 전문기관을 통해 기술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현장의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서 조항에 대한 해석을 놓고 전문기관과 리모델링 추진 단지 사이에 갈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리모델링 사업자가 기술 검증을 요청하면 전문기관이 적극적으로 검증에 임할 수 있도록 후속적인 제도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는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동훈 정책법규위원장은 "단서 조항에 대한 해석을 놓고 전문기관과 리모델링 추진 단지 사이에서 갈등을 빚을 여지가 있다"
"리모델링 사업자가 기술 검증을 요청하면 전문기관이 적극적으로 검증에 임할 수 있도록 후속적인 제도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이번 개정안으로 '선재하 공법'등, 신기술 검증 제때 이뤄지면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 진척 잇을 듯
업계에선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합니다.
특히 '선재하 공법' 등 신기술에 대한 검증이 제때 이뤄지면서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선재하 공법은 층수를 높일 때 커지는 하중을 보조 말뚝으로 분산해 주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서울 재개발 '흙속의 진주' 노량진 속도낸다 [스페셜 리포트]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1/05/445613/
부동산업계에서는 서울 재개발 3대장으로 대개 한남뉴타운, 성수전략정비구역, 흑석뉴타운을 꼽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못지않게 사업성이 좋다고 평가받는 재개발 지역이 하나 있는데 바로 노량진뉴타운입니다.
이 서울 서남부권 요지로 꼽히는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최근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노량진 뉴타운
서울 동작구 노량진·대방동 일대 73만8000㎡ 규모인 노량진뉴타운 2003년 서울시 2차 뉴타운지구로 지정
2009년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지정됐고 2010년 대방동 일대 1000㎡가 7~8구역으로 추가 지정
아직까지 사업이 마무리된 곳은 없음
구역 간 경계가 모호하게 중복된 데다 노량진수산물시장과 고시촌, 학원가 등을 중심으로 복잡한 토지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개발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못내고 있음
광화문 강남 여의도 등 이른바 3개 도심 접근성이 모두 좋아 입지 측면에서는 '알짜'로 평가
전문가들, 노량진뉴타운이 완성만 된다면 폭발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
노량진 일대 수산시장 낙후된 이미지, 주거지 외면, 2021년부터 분위기 바뀌어
노량진 일대는 수산시장 등 낙후된 이미지 탓에 그동안 주거지로 외면받았습니다.
하지만 노량진뉴타운 분위기가 바뀐 것은 2021년부터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2021년 01월 말 노량진 뉴타운 6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더니 3월에는 2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앞서 2021년 02월에는 사업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렸던 3구역과 5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습니다.
현재 뉴타운 중 1구역을 제외하고 모두 본격적인 재개발 신호탄을 의미하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상태라고 합니다.
노량진뉴타운 8개 구역이 모두 조합 설립 마쳐, 7개 구역 관리처분인가 받거나 관리처분 준비중
재개발 사업에서 관리처분인가 단계 근처까지 진행되면 사업의 '7부 능선'은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에 노량진뉴타운 8개 구역이 모두 조합 설립을 마쳤고 이 중 7개 구역은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거나 관리처분을 준비하며 사업을 진척시키고 있습니다.
노량진 역세권 1·3구역 대장
노량진뉴타운 8개 구역 중 핵심은 단연 1구역과 3구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역세권인 데다 평지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특히 재개발 과정에서 일부 가구가 한강 조망까지 누릴 수 있게 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 소장은 "이들 구역에서 한강에 이르기까지 높은 건물이 별로 없다"며 "만일 한강 조망까지 가능하다면 장점이 꽤 강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량진 1구역(2992가구), 건축심의 준비단계
가장 속도가 느리지만 13만2118㎡로 사업 면적이 가장 넓어 투자자 관심 또한 크다고 합니다.
1구역(2992가구)은 현재 건축심의 준비 단계라고 하네요.
노량진 2구역(421가구), 2021년 03월 관리처분 인가 받아, 200여가구 일반분양 물량
2021년 03월에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습니다.
2구역은 향후 지하 4층~지상 29층 421가구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분양 111가구와 임대주택 106가구를 제외한 200여 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고 하니다.
2021년말 이주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이르면 2025년 입주를 완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작구 종합행정타운이 장승배기역 근처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개발 기대감도 크다고 합니다.
역세권 밀도계획이 적용돼 용적률 398%와 건폐율 43%가 적용되며 전체 노량진뉴타운 지역 중 조합원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이라고 합니다.
노량진 3구역(1012가구), 2021년 02월 사업시행인가 받아, 올해안 사업자 선정 방침
2021년 02월에는 사업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렸던 3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습니다.
일반분양 비율이 높아 사업성이 좋은 것으로 손꼽히며 노량진초등학교를 품고 있다.
사업시행인가를 최근 받은 3구역(1012가구)은 올해 안헤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노량진 4구역(844가구), 관리처분인가 준비중, 295가구 일반 분양 물량
4구역(844가구)은 2019년 9월 시공사로 현대건설을 선정하고 관리처분 인가를 준비중입니다.
총 844가구 규모로 조합원 418가구와 임대 147가구를 제외한 295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지만 장승배기역에서 이어지는 길이 뉴타운에 포함되지 않아 다소 아쉽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노량진 5구역(727가구), 2021년 02월 사업시행인가 받아
2021년 02월에는 사업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렸던 5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습니다.
2021년 안에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KT 동작지사 옆쪽으로 길게 이어진 구역으로 완만한 경사가 있으며 영화초등학교와 영등포중·고등학교가 가깝습니다.
노량진 6구역(1499가구), 2021년 01월 관리처분인가 받아, 2025년 입주 목표, 467가구 2022년 일반분양 에정
2021년 01월 말 6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습니다.
노량진 뉴타운에서 가장 사업속도가 빠릅니다.
노량진6구역은 2021년 상반기 안에 이주를 시작해 2022년 초 사업지를 철거하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GS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를 맡고 있는데 재개발 과정이 끝나면 노량진6구역은 1499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하네요.
조합원 분양 770가구와 임대 262가구를 제외한 467가구가 이르면 2022년에 일반 분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언덕 위에 위치해 지대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사실이 단점이지만 장승공원·백로어린이공원 등이 가깝고 주변 학교 접근도 쉬운 편이라고 합니다.
노량진 7구역(576가구), 관리처분인가 준비중
7구역(576가구)는 SK건설로 시공사로 정하고 관리처분 인가를 준비중입니다.
7구역은 언덕 위에 위치해 지대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사실이 단점이지만 장승공원·백로어린이공원 등이 가깝고 주변 학교 접근도 쉬운 편이라고 합니다.
노량진 8구역(1007가구), 관리처분인가 준비중
8구역(1007가구) DL이앤씨로 시공사로 정하고 관리처분인가를 준비중입니다.
노량진뉴타운 안에서도 은근히 괜찮은 입지로 꼽힌다고 하네요.
노량진역과 대방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약간 걷는다면 두 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위치라고 합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노량진역에는 1·9호선에 서부선이 들어올 예정이고 대방역에는 1호선과 신림선이 지나갈 것"이라며 "초역세권은 아니지만 평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좋은 위치"라고 설명했다.
노량진 뉴타운, 경계 매물 관신 높아지고 있어
노량진뉴타운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과거 선호하지 않던 '경계 매물'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에서 처음 구역 지정을 할 때와 현재 도로가 바뀌며 2개 구역에 끼인 주택이 다수 존재하게 되는데 이러한 주택을 경계 매물이라 하여 나중에 뉴타운 구역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초기에는 이런 경계 매물에 대한 반감이 컸지만 최근에는 양쪽 구역 진행 속도나 사업성에 따라 선택이 가능해 선호도가 있다고 부동산업계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조합원 분양 시기에 한쪽을 선택해 분양신청을 하면 자동으로 타 구역 조합원 자격을 잃게 됩니다.
다만 구역 상황에 따라 이주 과정에서 고시촌 원룸 사업자들의 영업 손실로 인한 저항이나 반발이 일어날 수 있어 투자 과정에서 신중해야 한다고 하네요.
사업 가시화 프리미엄 10억원대 까지 치솟아, 8개 구역 모두 프리미엄 8~9억원 넘어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노량진뉴타운 내 단독·다가구 주택 몸값도 상당히 올라왔다고 합니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 따르면 6구역에서 전용 84㎡ 아파트를 받을 수 있는 빌라 웃돈(프리미엄)이 10억~11억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3구역 역시 사업시행인가가 난 이후 웃돈이 10억원대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현재 노량진뉴타운 8개 구역 웃돈은 최소 8억~9억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노량진동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전용 84㎡를 배정받는 물건의 매매가격이 추가 분담금까지 포함하면 14억~15억원은 될 것"이라며 "초기 투자금 기준 10억원 아래 물건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사정을 전했다.
노량진 뉴타운 가격 상승여력 아직도 남아 있어, 흑석뉴타운 전용 84㎡ 시세 20억원 넘어
하지만 부동산업계에서는 노량진뉴타운의 가격 상승 여력이 아직 남아 있다고 본고 있습니다.
인근 흑석뉴타운 전용 84㎡ 시세가 20억원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량진뉴타운 서쪽에 위치한 신길뉴타운 전용84㎡ 시세도 16억~17억원에 형성돼 있다고 합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노량진뉴타운 입지가 흑석뉴타운보다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며 "흑석부터 노량진, 신길로 이어지는 블록이 서울 서남권 핵심 주거단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8개 구역중 7곳 8부능선 넘어, 수년내 분양, 입주 확율 높아, 10억 이상 현금 가지고 있어야
노량진뉴타운은 8개 구역 중 7곳이 8부 능선을 넘은 만큼 수년 내 분양·입주할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요즘 여느 재개발 구역이 그렇듯 노량진뉴타운에 투자하려면 넉넉한 현금이 필요합니다.
전세를 끼고 매입하더라도 워낙 노후된 주택이어서 전셋가격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매물 권리가액은 물론 10억원을 훌쩍 넘는 프리미엄을 사실상 100% 현금으로 충당해야 합니다.
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재개발 구역은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면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