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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31]11월산업활동동향/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0.1p하락,선행지수 순환 변동치 0.4p상승/ 제조업 평균가동률 전월대비 1.5%p 하락기사읽기 2019. 12. 31. 11:11728x90
2019년 11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하였습니다. 선행지수도 3개월째 상승중입니다. 하지만 제조업 회복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네요.
11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경기지표는 엇갈려(종합2보)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11304559
11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상승…선행지수 3개월째↑(종합2보)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3&aid=0009630100
산업생산 반등했지만 미약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3&aid=0003497056
생산·소비·투자 증가전환했지만…"제조업 회복 예상보다 지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11305140
보도자료 - 통계청
2019년 11월 산업활동동향
□ (생산)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건설업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서비스업** 생산이 늘어 전월에 비해 증가
* 자동차, 금속가공 등을 중심으로 감소
** 도소매, 금융·보험 등을 중심으로 증가
□ (소비) 소매판매는 의복, 화장품 등의 판매가 늘어 전월에 비해 증가
□ (투자)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가 늘어 전월에 비해 증가, 건설기성은 건축 공사 실적이 줄어 전월에 비해 감소
□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하락,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상승
2019년 11월 생산·소비·투자 등 산업활동의 3대 지표가 모두 전월의 마이너스를 딛고 '트리플 반등'했습니다.
3대 지표의 동반 증가는 2019년 8월 이후 3개월 만입니다.
아울러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3개월째 상승한 반면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개월 연속 하락하였습니다.
생산(종합) - 광공업, 건설업 감소, 서비스업 증가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건설업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늘어 2019년 10월에 비해 0.4% 증가하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1.2% 증가였습니다.
생산 - 광공업생산, 반도체(9.3%증가), 자동차(-7.5%감소), 금속가공(-6.5%)
반도체(9.3%) 등에서 증가하였으나, 자동차(-7.5%), 금속가공(-6.5%) 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0.5% 감소
- 서버용 D램 등 고성능 메모리반도체 생산 증가
- 대형승용차 등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 생산 감소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30.9%) 등에서 증가하였으나, 자동차(-11.2%),전자부품(-15.6%) 등이 줄어 0.3% 감소하였습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0.9% 감소, 전년동월대비 2.9% 증가하였고,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1.5%p 하락한 71.8%하였습니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반도체 생산능력 증가(9.3%) 속에 전월보다 1.4% 상승하였습니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전월 대비 1.9% 하면서,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10월 2.3%포인트에 이어 1.5%포인트 하락해 71.8%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사업체가 정상적인 조업환경 아래서 생산할 수 있는 최대량을 뜻하는 제조업 생산능력이 1년 전보다 2.0% 줄어 16개월 연속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올해 3월(71.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제조업 전반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반도체의 생산능력 증가하면서 71.5%를 기록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도체 출하는 전월보다 1.1% 증가했고, 재고도 5.9% 늘었습니다.
이는 최근 반도체 생산이 크게 증가한 것은 서버용 D램 등 고성능 반도체의 수요 증가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증가한 것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대형 승용차 등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생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생산 - 서비스업생산, 예술·스포츠·여가 부문이 8.1% 늘었고, 부동산(6.2%), 도소매(3.0%), 금융·보험(2.1%)
운수·창고(-0.7%)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도소매(3.0%), 금융·보험(2.1%)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1.4% 증가
- 도소매(3.0%) : 의류, 화장품 등 생활용품도매업, 종합소매업 등의 증가
- 금융·보험(2.1%): 은행 및 저축기관 대출 증가 등의 영향
전년동월대비로는 운수·창고(-1.9%)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보건·사회복지(9.4%), 금융·보험(4.8%) 등이 늘어 2.5% 증가
서비스업 생산은 예술·스포츠·여가 부문이 8.1% 늘었고, 부동산(6.2%), 도소매(3.0%), 금융·보험(2.1%) 등의 업종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2019년은 2018년에 이어 부동산의 상승이 눈에 띄네요.
소비 - 소매판매 3.0% 증가 - 의복등 준내구재(5.6%), 화장품 등 비내구재(1.9%), 승용차 등 내구재(3.4%) 판매
의복등 준내구재(5.6%), 화장품 등 비내구재(1.9%), 승용차 등 내구재(3.4%) 판매가 모두 늘어 2019년 10월에 비해 소매판매가 3.0% 증가하였습니다.
- 의복 : 날씨 영향 등으로 동절기 의류 수요증가 및 전월 기저 영향
- 화장품 : 대규모 프로모션 실시 등으로 판매증가
전년동월대비로는 화장품 등 비내구재(5.3%), 승용차 등 내구재(3.9%),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0.1%) 판매가 모두 늘어 3.7%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날씨 영향으로 겨울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5.6% 증가했고 신차 출시와 프로모션 속에 내구재 판매도 3.4% 늘어났습니다.
이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쇼핑 할인행사도 소매판매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화장품의 경우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있지만, 중국 광군제(光棍節) 등으로 면세·온라인 쪽 증가폭이 컸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소비의 소매판매가 3.0%으로 증가한 것은 일시적인 효과로 나타난 것이네요.
2019년 10월 신차 출시, 세일행사의 영향,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연중행사와 중국 광군제로 인한 면세 온라인 쇼핑쪽의 소비가 증가한 효과이네요. 그러다 보니 면세점이 전년동월대비 40.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 - 소매업태별 판매
전년동월대비로전문소매점(-4.9%), 슈퍼마켓및 잡화점(-3.1%)은 감소하였으나, 무점포소매(11.7%), 면세점(40.1%),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4.7%), 편의점(5.8%), 백화점(4.1%), 대형마트(3.8%)는 증가하였습니다.
구분 (전년동월대비)
등락율
전문소매점
-4.9%
슈퍼마켓및 잡화점
-3.1%
무점포소매
11.7%
면세점
40.1%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4.7%
편의점
5.8%
백화점
4.1%
대형마트
3.8%
투자 - 설비투자, 기계류 (-0.3%), 운송장비(4.6%)
컴퓨터사무용기계 등 기계류(-0.3%) 투자는 감소하였으나, 항공기 등 운송장비(4.6%) 투자가 늘어 전월에 비해 1.1% 증가하였습니다.
구분 (일평균, 백만달러, 관세청)
'18.11
'19.10
'19.11
컴퓨터 수입
14.0백만달러
17.2백만달러
14.3백만달러
항공기 수입
15.9백만달러
6.9백만달러
24.2백만달러
기계류 (-0.3%) : 컴퓨터 수입(일평균, 백만달러, 관세청): (’18.11) 14.0 → (’19.10) 17.2 → (11) 14.3
항공기 등 운송장비 (4.6%) : 항공기 수입(일평균, 백만달러, 관세청): (’18.11) 15.9 → (’19.10) 6.9 → (11) 24.2
전년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0.9%) 투자는 감소하였으나, 항공기 등 운송장비(2.2%) 투자가 늘어 보합이라고 합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기업 등 공공 및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 민간에서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23.6% 증가하였습니다.
2019년 10월 기계류 투자는 -0.3% 감소했지만, 변동폭이 큰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가 4.6% 늘어났습니다.
국내 기계 수주는 공공과 민간 양쪽에서 모두 늘어 전년 같은 달보다 23.6%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반도체 장비 투자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년 동월 대비 연속 12개월 마이너스 이후 최초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면서, 기계수주도 3달 연속 상승을 보이고 있고, 건설수주도 증가해 투자지표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김 과장은 "설비투자 같은 경우 변동 폭이 큰 운송장비 쪽에서 증가했고, 전반적으로 전년 동월비가 연속 12개월 마이너스 이후 최초 보합세를 보였다"며 "기계수주도 세 달 연속 상승을 보이고 있고, 건설수주도 증가해 투자지표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11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상승…선행지수 3개월째↑(종합2보)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3&aid=0009630100
투자 - 건설기성, 토목(1.0%), 건축(-2.9%)
토목(1.0%)은 증가하였으나, 건축(-2.9%) 공사 실적이 줄어 전월에 비해 1.8% 감소하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9.4%)은 증가하였으나, 건축(-9.3%) 공사 실적이 줄어 4.7% 감소하였습니다.
건축에서 공사실적이 준 이유는 공장·창고, 사무실·점포 등 비주거용 건축 공사등의 실적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투자 - 건설수주(경상), 토목(42.0%), 주택 등 건축 (4.1%)
기계설치, 토지조성 등 토목(42.0%) 및 주택 등 건축(4.1%)에서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11.5% 증가하였습니다.
향후 건설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건설수주(경상)는 토목이 42.0% 늘고 건축도 4.1% 증가하면서 1년 전 같은 달보다 11.5%가 증가하였습니다.
이를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0.1p하락,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0.4p 상승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서비스업생산지수, 비농림어업취업자수 등이 증가하였으나, 내수출하지수, 수입액 등이 감소하여 전월대비 0.1p 하락하였습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출입물가비율이 감소하였으나, 장단기금리차, 코스피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0.4p 상승하였습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석 달 연속 오른 것은 2017년 4~6월 이후 29개월 만이라고 합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내년 상반기 또는 1분기에는 더는 (경기가) 하락하지는 않겠다는 정도"라며 "수치상 기저효과가 사라져가는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산업 생산과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회복 흐름이 미약하고 건설기성이 마이너스를 보여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했다"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3개월째 상승해 향후 경제 상황의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줬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과장은 "내년 상반기 또는 1분기에는 더는 (경기가) 하락하지는 않겠다는 정도"라며 "수치상 기저효과가 사라져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산업 생산과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회복 흐름이 미약하고 건설기성이 마이너스를 보여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했다"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3개월째 상승해 향후 경제 상황의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11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경기지표는 엇갈려(종합2보)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11304559
김 과장은 "선행지수는 향후 3~6개월 후 상황을 보여주기 때문에 향후 전망은 선행상으로는 좋고, 동행은 아직 횡보하는 모습"이라며 "전반적으로 외부에서도 내년 상반기나 1분기에 경기 상황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반등) 폭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해 "전(全)산업 생산은 광공업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설비투자도 증가세로 전환되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마이너스에서 벗어난 모습"이라며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 반영된 투자·소비·수출 활력 제고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조속한 경기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11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상승…선행지수 3개월째↑(종합2보)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3&aid=0009630100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석 달 연속 오른 것은 2017년 4~6월 이후 29개월 만이다.
정부는 11월 산업활동동향 결과에 대해 "경기 반등 모멘텀 확보를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날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실물 지표 흐름은 내년 경기 반등 기대를 뒷받침한다"며 "특히 그동안 크게 부진했던 수출도 12월에 마이너스 폭을 크게 줄여나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산업생산 반등했지만 미약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3&aid=0003497056
홍남기 부총리 2019년 경제성장률 2% 달성 가능성에, 경제전문가 제조업 반등 늦어져
2019년 2% 성장률 달성은 회의적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9년 12월 30일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11월 산업활동동향과 관련, "최근 실물 지표의 흐름은 내년 경기 반등 기대를 뒷받침하는 모습으로, 특히 그동안 크게 부진했던 수출도 12월에 마이너스(―) 폭을 크게 줄여나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날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실물 지표 흐름은 내년 경기 반등 기대를 뒷받침한다"며 "특히 그동안 크게 부진했던 수출도 12월에 마이너스 폭을 크게 줄여나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산업생산 반등했지만 미약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3&aid=0003497056
정부는 경기 반등 모멘텀 확보를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하였지만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이라고 보기 힘들고, 경기가 바닥을 다진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합니다.
만에 하나 경기가 바닥을 다진다고 하더라도 뚜렷한 반등을 하지 못하고 L자형 침체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의 움직임을 보면 내려가는 속도는 가파랐는데 올라가는 속도가 더딘 점이 반등이라고 보기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울러 제조업이 수출급감으로 계속 안좋고, 투자는 개선되었다고 하나 전반적인 지표상으로 우리나라 경제성장율 2% 달성이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문가분들의 얘기처럼 아직까지는 경기저점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이라고 보기는 아직 이르며, 경기가 바닥을 다진다 하더라도 뚜렷이 반등하지 못하고 'L'자형 침체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지난달 지표가 다소 개선되기는 했으나 제조업 부진이 심화하고 있어 여전히 침체 상황으로 보는 것이 맞는다"며 "내년에 경기가 반등하더라도 올해 경기가 워낙 좋지 않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있어서 의미 있는 반등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산업생산 반등했지만 미약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3&aid=0003497056
경제전문가들은 제조업 경기 반등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점에 우려하면서 올해 2% 성장률 달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전망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제조업이 수출급감으로 계속 안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서 "투자는 개선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지표상 올해 경제성장률 2%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의 움직임을 보면 내려가는 속도는 가파른데 올라가는 속도는 더디다"면서 "경기가 바닥에서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하는 더블딥에 빠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성태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제조업이 살아나는 게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면서 "민간 체감 경기는 확실히 안 좋은 것으로 보이며, 경기 저점은 올해 4분기나 내년 1분기 근방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아직 경기 저점이라 보기는 좀 이른 것 같다"면서 "경기가 작년 5월 이후로 낮춰진 다음에 어떤 달은 플러스 됐다가 마이너스가 되면서 왔다 갔다 하고 있지만 진폭이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2% 성장률 달성에 관해서는 "회의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생산·소비·투자 증가전환했지만…"제조업 회복 예상보다 지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11305140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0.9% 감소하였습니다.
그나마 전년동월대비 2.9% 증가하였지만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1.5%p 하락한 71.8%나타내며 2019년 3월 (71.5%) 이후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사업체가 정상적인 조업환경 아래서 생산할 수 있는 최대량을 뜻하는 제조업 생산능력이 1년 전보다 2.0% 줄어 16개월 연속 감소하였습니다.
그나마 반도체 생산능력 증가(9.3%) 속에 제조업 생산능력지수가 전월대비1.4% 상승한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제조업은 힘들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반도체 출하는 전월보다 1.1% 증가했고, 재고도 5.9% 늘었지만 최근 반도체 생산이 크게 증가한 것은 서버용 D램 등 고성능 반도체의 수요 증가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형 승용차 등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생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소비를 보자면 날씨 영향으로 겨울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5.6% 증가했고 신차 출시와 프로모션 속에 내구재 판매도 3.4% 늘어났습니다.
이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쇼핑 할인행사도 소매판매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화장품의 경우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있지만, 중국 광군제(光棍節) 등으로 면세·온라인 쪽 증가폭이 컸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결국 소비의 소매판매가 3.0%으로 증가한 것은 일시적인 효과로써, 2019년 10월 신차 출시, 세일행사의 영향,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연중행사와 중국 광군제로 인한 면세 온라인 쇼핑쪽의 소비가 증가한 효과입니다.
특히 면세점이 전년동월대비 40.1%나 증가한 것은 중국의 광군제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건설기성쪽을 살펴보면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9.4%)은 증가하였으나, 건축(-9.3%) 공사 실적이 줄어 4.7% 감소하였습니다.
건축에서 공사실적이 준 이유는 공장·창고, 사무실·점포 등 비주거용 건축 공사등의 실적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비주거용 건축 공사의 실적이 준다는 것은 상업용지에 대한 건설일 줄어들고 있다는 것으로 이부분은 곱씹어봐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한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석 달 연속 올랐습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내년 상반기 또는 1분기에는 더는 (경기가) 하락하지는 않겠다는 정도"라며 "수치상 기저효과가 사라져가는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경기 반등 모멘텀 확보를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하였지만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이라고 보기 힘들고, 경기가 바닥을 다진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의 움직임을 보면 내려가는 속도는 가파랐는데 올라가는 속도가 더딘 점이 반등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2020년에는 2019년의 기저효과로 상승 반등을 하겠지만 경기침체를 벗어난 것이 아니라 생각하기에 전문가분들의 말씀처럼 L자형 침체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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