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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10]03.05일 OPEC+ 감산합의 실패, 러시아감산정책반대 / 아람코 4월부터 1천만배럴 산유량 증산 발표/ 국제유가 30%폭락, 20달러갈수도/ 유가 전쟁 시작
    기사읽기 2020. 3. 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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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03월 05일 OPEC+의 감산합의 실패이후 사우디가 증산정책으로 선회하였습니다. 원유에 대한 치킨게임이 시작된 것이라는 전망속에 국제유가가 약 3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산유국 감산 실패에 유가 30% 폭락…"20달러 갈수도"(종합2보)

    https://www.yna.co.kr/view/AKR20200309045152009?input=1195m

    국제유가, `유가 전쟁' 조짐에 대폭락…WTI 24.6%↓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0009700072?input=1195m

    [이동훈의 Fn터치]사우디가 당긴 오일전쟁 방아쇠, 성공할까?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336515&code=61141111&cp=nv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가 지구촌 전체로 확산되는 와중에 최대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오일전쟁을 시작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원유시장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14개국으로 구성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 합의에 러시아가 거부하면서 사우디는 2020년 04월 달부터 증산에 나서겠다고 선언하자 2020년 03월 09일 브렌트유는 국제원유시장에서 30%나 폭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도 27% 떨어지면서 1991년 걸프전 이후 최대치의 가격 변동 폭 하락을 하였습니다.

    2019년 12월 11일 알리바바를 제치고 IPO사상 최대 공모금액인 256억 달러를 달성하며 상장 당일 상한가를 기록한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주가는 사우디의 증산 소식에 2020년 03월 08일 전거래일보다 9% 떨어진 30리얄로 마감하면서 상장 3개월 만에 상장가(32리얄)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사우디, 수요에 의한 공급이 끌려다니는 상황으로 반전되면서 지난 5년동안의 감산정책 실패, 미국의 2016년 셰일혁명 이후 최대 산유국 지위도 빼앗겨

    사우디가 하필 코로나19 공포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세계경제에 부담을 주는 선택을 하게 된 것에는 최근 5년간 사우디의 석유감산 정책 실패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석유수출국기구 즉 OPEC이라는 국제시장에 유통하는 원유가격을 통제하는 카르텔 조직의 수장으로 국제 경제 상황에 따라 석유 생산량을 조절함으로써 가격을 유지해오는 ‘담합’행위를 해왔습니다.

    사우디는 14개국으로 이뤄진 이 조직의 맹주로 1980년대 이란과의 석유전쟁 이후 이른바 ‘마켓셰어’ 정책(시장점유율 최우선 정책)을 유지해왔는데 최근 5년 전부터 이런 전통적인 정책을 사실상 포기하고 감산정책을 펼쳐왔지만 원유가격을 방어하는데 실패해오고 있었습니다.

    이는 그동안 석유시장이 중동산유국이 쥐락펴락하는 공급정책에 좌우됐다면 이제는 수요에 의해 공급이 끌려다니는 상황으로 반전된 것이 그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여기에다 전기차 개발 속도가 빨라지는 등 석유 의존도도 갈수록 줄어드는 것도 산유국의 위기를 가속화 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2016년 이 공공연히 증산을 선포해 온 미국의 셰일 업체들이 사우디로부터 시장 점유량을 야금야금 빼앗아 가기 시작해 사우디의 하루 생산량은 1000만 배럴 밑으로 떨어진 반면 미국의 생산량은 1300만 배럴로 역전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사우디에 따라붙던 세계 최대산유국이란 타이틀이 이미 미국으로 넘어가면서 전통적 외교안보 동맹국으로 통하던 미국에 대한 서운함도 한몫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하필 코로나19 공포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세계경제에 부담을 주는 선택을 해야만 했을까. 그 이면엔 최근 5년간 사우디의 석유감산 정책 실패가 자리잡고 있다. 또 그동안 전통적 외교안보 동맹국으로 통하던 미국에 대한 서운함도 한몫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 즉 OPEC는 국제시장에 유통하는 원유가격을 통제하는 카르텔 조직이다. 국제 경제 상황에 따라 석유 생산량을 조절함으로써 가격을 유지해오는 ‘담합’행위를 해왔다. 사우디는 14개국으로 이뤄진 이 조직의 맹주로 1980년대 이란과의 석유전쟁 이후 이른바 ‘마켓셰어’ 정책(시장점유율 최우선 정책)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5년 전부터 이런 전통적인 정책을 사실상 포기하고 감산정책을 펼쳐왔지만 원유가격을 방어하는데 실패했다. 그동안 석유시장이 중동산유국이 쥐락펴락하는 공급정책에 좌우됐다면 이제는 수요에 의해 공급이 끌려다니는 상황으로 반전된 것이 근본원인이다. 여기에다 전기차 개발 속도가 빨라지는 등 석유 의존도도 갈수록 줄어드는 것도 산유국의 위기를 부채질하는 형국이다.

    사우디는 이런 불리한 환경에서 전통의 산유국 맹주답게 총대를 메고 OPEC 감산량의 많은 부분을 책임졌다. 그러는 동안 2016년 이 후 공공연히 증산을 선포해 온 미국의 셰일 업체들이 사우디로부터 시장 점유량을 야금야금 빼앗아 가기 시작해 사우디의 하루 생산량은 1000만 배럴 밑으로 떨어진 반면 미국의 생산량은 1300만 배럴로 역전됐다. 사우디에 따라붙던 세계 최대산유국이란 타이틀이 이미 미국으로 넘어간 것이다.

    [이동훈의 Fn터치]사우디가 당긴 오일전쟁 방아쇠, 성공할까?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336515&code=61141111&cp=nv

    사우디 자발적 감산 노력에도 불구 회원국간 감산 형평성 문제, 이번 러시아 감산 정책 반대로, 4월 부터 증산 정책으로 번복하고 나서

    OPEC와 비OPEC 산유국 즉 OPEC+ 국가들은 2018년 10월말 감산합의에서 총 210만배럴까지 감산하기로 합의를 하였으나 지난 2019년 11월말기준 116만배럴만 감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사우디의 자발적인 감산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원국 간에는 이미 감산 형평성에 잡음이 일고 있었습니다.

    사우디는 2018년 10월 당초 하루 감산 합의량 32만2000배럴보다 1.5배 많은 78만9000배럴을 줄었지만 나이지리아의 경우 감산량 5만3000배럴을 감산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3만3000 배럴을 늘리는 등 회원국간 불협화음이 커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020년 03월 05일 3월까지인 감산정책 연장에 합의를 했지만 러시아가 거부하자 결국 참았던 사우디도 4월부터 증산으로 석유정책을 번복하고 나선 것입니다.

    DB금융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OPEC와 비OPEC 산유국 즉 OPEC+ 국가들은 2018년 10월 말 감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지지부진해지자 지난해 12월 총회를 열어 올 1분기까지 2018년 10월 기준 산유량 대비 하루 120만 배럴(OPEC는 80만 배럴, 러시아 등 비OPEC는 40만배럴)에서 50만 배럴을 추가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 사우디는 자발적으로 40만 배럴을 더 감산하기로 했다. 이를 감안하면 OPEC+의 감산량은 210만 배럴까지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11월 기준으로 이미 116만 배럴을 감산했기 때문에 추가 감산효과는 54만 배럴밖에 되지 않는다.

    더욱 문제는 그간 사우디의 자발적인 감산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원국 간에는 이미 감산 형평성으로 잡음이 일고 있었다는 것이다. 사우디는 2018년 10월 당초 하루 감산 합의량 32만2000배럴보다 1.5배 많은 78만9000배럴을 줄였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감산량 5만3000배럴을 감산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3만3000 배럴을 늘리는 등 회원국간 불협화음이 커지는 상황이었다.

    OPEC 국가들은 이런 상황에서 지난 5일 3월까지인 감산정책을 연장하기로 합의했지만 비OPEC국가를 대표하는 러시아가 이를 거부하자 드디어 참았던 사우디도 4월부터 증산으로 석유정책을 번복하고 나선 것이다.

    [이동훈의 Fn터치]사우디가 당긴 오일전쟁 방아쇠, 성공할까?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336515&code=61141111&cp=nv

    2020년 03월 06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OPEC 10개 주요 산유국 추가 감산 합의 실패, 사우디-러시아 유가 인하 전쟁 주목

    2020년 03월 06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OPEC 10개 주요 산유국이 추가 감산을 논의했지만, 러시아의 반대로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러시아가 반대한 이유는 감산이 원유 가격을 올려 상대적으로 채굴단가가 높은 미국 셰일 석유의 시장 진입을 돕는다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원유에 대한 추가 감산 합의가 실패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원유 가격 전쟁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우려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하였습니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OPEC 10개 주요 산유국은 지난 6일 추가 감산을 논의했지만, 러시아의 반대로 합의에 실패했다.

    러시아는 감산이 원유 가격을 올려 상대적으로 채굴단가가 높은 미국 셰일 석유의 시장 진입을 돕는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감산 합의 실패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원유 가격 전쟁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우려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산유국 감산 실패에 유가 30% 폭락…"20달러 갈수도"(종합2보)
    https://www.yna.co.kr/view/AKR20200309045152009?input=1195m

    사우디아라비아 2020년 04월부터 하루 1천만배럴 산유량 증산하기로, 유가 배럴당 20달러까지 내려올 수도

    사우디 국영 석유 회사 아람코는 당장 2020년 04월부터 하루 1천만 배럴까지 산유량을 증산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둔화하면서 저유가 국면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시장 점유율 경쟁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 가격 인하 전쟁이 거론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지자 유가가 배럴당 20달러대까지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람코는 이미 4월 아랍경질유 선적분의 공식판매가격(OSP)을 아시아에 대해선 6달러, 미국과 유럽에 대해선 각각 7달러와 8달러씩 하향 조정하면서 이번 가격조정이 러시아의 시장점유율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조처라면서 "필요하다면 산유량을 하루 1천200만 배럴까지 늘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람코는 이에따라 하루 원유생산액을 977만배럴에서 1000만배럴 이상으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감산을 단행해도 낮은 유가로 인해 손실이 커지는 마당인데 차리리 생산을 늘리는 게 손실을 최소화하는 가장 유리한 전략이라고 깨달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100%를 밑돌던 전세계 원유의 수요 대비 공급 밸런스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각각 101.2%와 100.7%로 100%를 넘었으나 올 상반기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원유 수요가 감소하는데다 최근에 터진 코로나19로 수요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동훈의 Fn터치]사우디가 당긴 오일전쟁 방아쇠, 성공할까?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336515&code=61141111&cp=nv

    사우디 증산정책은 시장점유율을 늘려 경쟁상대국인 러시아를 탈락시키려는 의도, 이면에는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전력일 수도

    사우디의 정책은 겉으로 보면 시장점유율을 늘림으로써 러시아를 경쟁상대국에서 탈락 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는 1980년대 이라크를 상대로 했던 전략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사우디의 이번 원유 증산 결정은 러시아를 감산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사우디 행동의 근저에는 미국에 대한 견제가 담겨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빈 합의에 참석했던 관계자들을 인용해 "러시아가 경쟁국인 미국의 셰일산업과 미국 경제에 타격을 가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우디가 미국의 원유생산 재개 시점에 맞춰 증산을 감행했던 1985년 말∼1986년 3월 사이 WTI 가격은 무려 66% 하락하였고 1990년대 말 사우디가 베네수엘라와 유가 치킨 게임을 벌였을 때는 브렌트유 가격이 한때 배럴당 10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1985년 말∼1986년

    3월 사이

    사우디, 미국의 원유생산 재개 시점

    에 맞춰 증산 감행

    WTI 가격 66% 하락

    1990년대 말

    사우디, 베네수엘라와 유가 치킨 게임

    브렌트유 가격

    배럴당 10달러 아래 하락

    이미 사우디는 치킨게임을 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이런 가격 전쟁을 버릴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사우디의 정책은 겉으로 보면 시장점유율을 늘림으로써 러시아를 경쟁상대국에서 탈락 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는 해석이다. 1980년대 이라크를 상대로 했던 전략처럼 말이다.

    그러나 사우디 행동의 근저에는 미국에 대한 견제가 담겨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다는 생각이다. 이는 러시아의 감산 합의 거부도 마찬가지다.(이번 오일전쟁을 치르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미 충분한 실탄을 장전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어찌보면 사우디와 러시아가 으르렁거리는 것 같아 보이지만 미국을 두 나라의 공동의 적으로 삼은 것일 수도 있다. (석유 앞에서는 어제의 우방이 내일의 적국으로 돌변하는 역사적인 한 장면을 목격할 수도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를 보면 이런 정황을 감지할 수 있다. 우선 러시아가 추가 감산에 동의하지 않은 건 감산에 들어갈 경우 미국 석유회사들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경계심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는 것이다. FT는 빈 합의에 참석했던 관계자들을 인용해 "러시아가 경쟁국인 미국의 셰일산업과 미국 경제에 타격을 가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동훈의 Fn터치]사우디가 당긴 오일전쟁 방아쇠, 성공할까?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336515&code=61141111&cp=nv

    블룸버그 통신은 과거 사우디가 원유시장의 경쟁자들을 몰아낼 목적으로 가격전쟁을 벌일 때마다 국제유가가 큰 낙폭을 보였다고 전했다.

    사우디가 미국의 원유생산 재개 시점에 맞춰 증산을 감행했던 1985년 말∼1986년 3월 사이 WTI 가격은 무려 66% 하락했다. 1990년대 말 사우디가 베네수엘라와 유가 치킨 게임을 벌였을 때는 브렌트유 가격이 한때 배럴당 10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사우디의 이번 원유 증산 결정은 러시아를 감산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그러나 원유 가격 전쟁이 시작될 것이란 우려에 아람코 주가는 8일 장중 29.9리알까지 내려 작년 12월 상장 당시 공모가(32리알)를 처음으로 밑돌았다.

    산유국 감산 실패에 유가 30% 폭락…"20달러 갈수도"(종합2보)
    https://www.yna.co.kr/view/AKR20200309045152009?input=1195m

     

    미국의 현재 신규 유정 기준 손익분기점(BEP)은 40달러 선으로 추정, 골드만 삭스 사우디발 증산 쇼크로 인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

    미국의 현재 신규 유정 기준 손익분기점(BEP)은 40달러 선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골드만 삭스는 사우디발 증산 쇼크로 인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2020년 03월 09일 아시아원유시장이 문을 열자마자 브렌트유가 배럴당 45달러에서 31달러로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증산으로 유가가 급락할 경우 미국의 석유산업도 큰 타격을 가할 것은 뻔해 보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두려워하는 유동성 위기가 사우디와 러시아가 당긴 오일증산 방아쇠에서 시작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현재 신규 유정 기준 손익분기점(BEP)은 40달러 선으로 추정된다. 골드만 삭스는 사우디발 증산 쇼크로 인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9일 아시아원유시장이 문을 열자마자 브렌트유가 배럴당 45달러에서 31달러로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증산으로 유가가 급락할 경우 미국의 석유산업도 큰 타격을 가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미국의 하이일드 채권 시장에서 미국의 셰일오일 업자 등 에너지 기업들이 발행하는 정크본드는 11%나 차지한다. 지난주 금요일 사우디의 증산 발표 여파로 이들 기업의 채권 가산금리가 11%까지 치솟은 것은 이들 기업이 신용경색에 빠질 우려가 점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두려워하는 유동성 위기가 사우디와 러시아가 당긴 오일증산 방아쇠에서 시작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동훈의 Fn터치]사우디가 당긴 오일전쟁 방아쇠, 성공할까?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336515&code=61141111&cp=nv

    결국 사우디의 증산정책으로 시작된 치킨게임, 사우디가 얼마나 버틸지가 관건

    러시아는 저유가를 기반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는 분석도 나오는 만큼 유가 하락에 덜 민감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40달러선에 접근하더라도 러시아는 정부지출에 차질이 없다는 분석입니다.

    문제는 사우디가 이때껏 원유 수출을 주업으로 삼는 중동국가들의 원유수출단가에 재정균형을 맞추는 역활을 해오면서 60~70달러선으로 추정되는 유가를 폭락시키고 있기에 이번 사우디의 증산으로 촉발될 것으로 보이는 치킨 게임에서 사우디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치킨게임의 승자가 누가될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다만 러시아는 저유가를 기반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는 분석도 나오는 만큼 유가 하락에 덜 민감하다는 의견도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유가가 현재 51달러 밑으로 내려간 상황이지만 지난 2년간 쓰다남은 예산이 있어 유가가 40달러 선에 접근하더라도 러시아는 정부지출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사우디다. 원유 수출을 주업으로 삼는 중동국가들은 원유수출 단가가 재정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재정균형유가가 중요하다. 그런데 사우디의 재정균형유가는 60~70달러선으로 추정되고 있어 유가가 폭락할 경우 사우디가 어느정도까지 버틸 수 있느냐가 이번 치킨게임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동훈의 Fn터치]사우디가 당긴 오일전쟁 방아쇠, 성공할까?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336515&code=61141111&cp=nv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원유 수요의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 국제유가가 2020년 03월 09일 장중 한때 30% 넘게 폭락, 최저 20달러까지 추락할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원유 수요의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논의마저 틀어지자 국제유가가 9일 장중 한때 30% 넘게 폭락했습니다.

    2020년 03월 0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무산된 직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분기와 3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배럴당 30달러로 낮췄으며 최저 2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골드만삭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의 석유 가격 전쟁이 명백히 시작됐다고 전하면서 2014년 가격전쟁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진단하였습니다.

    모건스탠리는 2020년 2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배럴당 57.50달러에서 35달러로, WTI 가격 전망을 배럴당 52.50달러에서 30달러로 각각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브렌트유 가격 전망

    57.50달러

    35달러

    WTI 가격 전망

    52.50달러

    30달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원유 수요의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논의마저 틀어지자 국제유가가 9일 장중 한때 30% 넘게 폭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 가격 인하 전쟁이 거론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지자 유가가 배럴당 20달러대까지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무산된 직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분기와 3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배럴당 30달러로 낮췄으며 최저 2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의 석유 가격 전쟁이 명백히 시작됐다"며 "코로나19로 석유 수요가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벌어진 이번 상황은 (미국 셰일산업을 겨냥했던) 2014년 가격 전쟁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석유 업체 엑손의 중동 담당 선임고문을 지낸 미국 드래거먼 벤처스의 알리 크데리 최고경영자(CEO)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2020년 20달러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2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배럴당 57.50달러에서 35달러로, WTI 가격 전망을 배럴당 52.50달러에서 30달러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산유국 감산 실패에 유가 30% 폭락…"20달러 갈수도"(종합2보)
    https://www.yna.co.kr/view/AKR20200309045152009?input=1195m

    2020년 03월 09일 오전 7시(한국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1.5% 낮은 31.02달러까지 하락

    감산 합의가 무산된 충격에 2020년 03월 09일 오전 7시께(한국시간)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1.5% 낮은 31.02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2020년 03월 09일(오후 2시49분) 배럴당 23.83%(10.79달러) 급락한 34.48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그리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4.6%(10.15달러) 떨어진 31.1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16년 2월 12일 이후 최저 수준이며, 하루 장중 낙폭으로는 걸프전 때의 1991년 1월 17일 이후 최대치입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이날 오후 1시 28분께 배럴당 27.34달러까지 떨어져 34%의 낙폭을 보였습니다.

    브렌트유와 WTI는 작년 말까지도 각각 배럴당 61달러와 68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한편 천연가스 4월물 가격도 2020년 03월 09일 한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MMBtu(25만㎉ 열량을 내는 가스의 양) 당 1.61달러까지 내려 1998년 8월 27일 이후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구 분

    2019년 말

    2020년 03월 09일

    브렌트유

    61달러

    31.13달러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8달러

    27.34달러(오후 1시 28분)

    실제로 합의가 무산된 충격에 9일 오전 7시께(한국시간)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1.5% 낮은 31.02달러까지 떨어졌다.

    2016년 2월 12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하루 장중 낙폭으로는 걸프전 때의 1991년 1월 17일 이후 최대치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이날 오후 1시 28분께 배럴당 27.34달러까지 떨어져 34%의 낙폭을 보였다.

    브렌트유와 WTI는 작년 말까지도 각각 배럴당 61달러와 68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천연가스 4월물 가격도 9일 한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MMBtu(25만㎉ 열량을 내는 가스의 양) 당 1.61달러까지 내려 1998년 8월 27일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산유국 감산 실패에 유가 30% 폭락…"20달러 갈수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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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보다 원유가 증시에 더 큰 문제로 떠오른 상황

    일부 전문가는 "코로나19보다 원유가 증시에 더 큰 문제로 떠오른 상황"이라며 "브렌트유 가격이 계속 바닥을 뚫고 들어가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지속 가능하게 반등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과거 사우디가 원유시장의 경쟁자들을 몰아낼 목적으로 가격전쟁을 벌일 때마다 국제유가가 큰 낙폭을 보였다고 전하였고, 채산성 악화로 각국 석유기업이 무너지면 금융기관 연쇄도산 등 심각한 파장이 우려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가는 여러 국가의 경제와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단순히 석유시장의 문제로만 끝나지 않는다.

    유가가 급락하면 석유산업 의존도가 높은 이라크, 나이지리아 등 국가 경제가 흔들리고 화석연료 단가가 내려가면서 친환경 재생 에너지 산업이 외면받는 결과도 초래된다.

    시장분석업체 바이털날리지의 창업자 애덤 크리사풀리 등 일부 전문가는 "코로나19보다 원유가 증시에 더 큰 문제로 떠오른 상황"이라며 "브렌트유 가격이 계속 바닥을 뚫고 들어가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지속 가능하게 반등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산성 악화로 각국 석유기업이 무너지면 금융기관 연쇄도산 등 심각한 파장이 우려된다는 얘기도 나온다.

    산유국 감산 실패에 유가 30% 폭락…"20달러 갈수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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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2020년 03월 05일 OPEC+ 라고 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OPEC 10개 주요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에 대해 논의한 끝에 실패로 끝났습니다.

    러시아가 감산에 반대를 표명하면서 최근 5년동안 이어져 온 감산정책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이번 감산 정책 합의 실패에 곧바로 사우디는 2020년 04월부터 증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020년 04월부터 하루 1천만배럴 산유량 증산하는 것으로 아람코에서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사우디가 감산 정책을 포기하고 증산을 하겠다고 하는 경위를 살펴보면

    석유시장에서 중동산유국들이 공급정책에 따라 수요를 조정하였으나 앞으로는 공급정책에 의해 수요를 조절 할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는 전기차 및 친환경 소재 등의 등장으로 인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원유 수요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입니다.

    또한 그동안 감산정책을 펼쳐오면서 몇몇 회원국들은 감산이 아닌 증산을 하는 등의 이견이 있어왔던 것도 사우디그 증산하겠다고 번복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더욱 결정적이라 생각하는 것은 바로 미국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2016년 셰일 혁명이후 세계의 최대 산유국으로 올라서는 것과 더불어서 사우디는 감산을 하는 와중에 미국은 계속 증산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우디가 우방으로써 군사동맹국인 미국에 대한 서운함이 이번에 증산정책으로 선회하는 배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동안 자발적 감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산협의가 실패로 끝을 맺었고 이제 2020년 04월부터 증산정책으로 돌입한다고 말한 사우디는 앞으로 시장점유율을 점차 늘려 나갈 것입니다.

    이는 경쟁상대국인 러시아를 탈락시키려는 의도보다는 러시아를 협상테이블로 다시 불러들이기 위한 제스처 정도로 생각되는 와중에 이 이면에는 미국을 압박하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미국의 신규 유정 기준 손익분기점(BEP)은 40달러 선으로 추정되는데 사우디발 증사 쇼크로 인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두려워하는 유동성 위기가 사우디와 러시아가 당긴 오일증산 방아쇠에서 시작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이런 사우디의 증산정책으로 시작된 사우디의 치킨게임은 결국 사우디가 얼마나 버틸지가 관건입니다.

    이 말인 즉슨 싸움을 시작한 쪽도 사우디이지만 싸움을 끝내는 쪽도 사우디라는 얘기가 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원유 수요의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제유가가 2020년 03월 09일 장중 한때 30% 넘게 폭락하였습니다.

    앞으로 국제 유가가 20달러까지도 폭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과연 미국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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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로의 경제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