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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25]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힐스테이트 부평 등 청약열기는 그대로/ 가로주택 정비사업 공공참여 모집/ 대전 아파트 중형 평균 3억원돌파/ 코로나19부동산규제 풀어야
    기사읽기 2020. 3. 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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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사태에도 청약은 다른 세상인거 같습니다. 청약 열기 전국적으로 불고 있습니다. 심지어 대구도 32대 1입니다.

    아시아경제

    코로나19도 못 말리는 대한민국 청약 열기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032511075379876

    https://www.applyhome.co.kr/ai/aia/selectAPTLttotPblancListView.do

    주택청약시스템 | APT분양정보

    코로나19사태에도 청약은 정말 다른 세상인거 같습니다.

    청약 열기는 그대로 이니 말입니다.

    인천 지역 2개 단지에만 10만명 가까운 신청자가 몰리는 등 2019년 하반기 이후 본격화한 과열 청약이 봄 분양시장까지 이어지는 분위기이라고 기사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이후 주택거래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전혀 위축되지 않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와 힐스테이트 부평의 경우 모두 코로나19 여파로 실물 없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공개됐던 아파트들입니다.

    업계는 이처럼 많은 청약자가 몰린 배경으로 투기과열지구ㆍ조정대상지역 등 정부의 규제지역에서 제외돼 있다는 점을 들면서 인천 분양시장은 전매제한이 6개월로 짧다는 점이 투자 수요자들에게 여전히 어필이 되고 있다는 것과 시중의 유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비규제지역 청약 열기는 수도권에만 한정되지 않는 것이 심지어 코로나19로 사실상 경제 활동이 멈춰선 대구에서 같은날 청약을 진행한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245가구에도 7485명이 신청해 1순위에서 청약일정을 마감하면서 평균경쟁률 32대 1을 기록하였고, 2020년 03월 17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는 226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는 당분간 이같은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초저금리로 시중의 부동자금이 계속 부동산 시장에 유입될 시장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1순위 청약 804가구 인천지역 역대 최대인 5만8021명의 신청자, 84㎡ B타입 1만4707명이 신청해 272대 1의 경쟁률, 중도금대출이 나오지 않은 9억 이상인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도 두자릿수 경쟁률 기록

    2020년 03월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20년 03월 24일 실시된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1순위 청약 804가구에는 인천지역 역대 최대인 5만8021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특히 54가구가 공급된 이 아파트 84㎡ B타입의 경우 단 54가구에 1만4707명이 신청해 2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20억원이 훌쩍 넘는 테라스하우스와 최상층 펜트하우스도 대부분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입주자를 채웠다.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로 고가 아파트 거래 시장이 위축된데다 9억원이 넘는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청약경쟁률

     

    인천 부평구 십정동 '힐스테이트 부평', 487가구 모집 4만1048명 신청/ 공급물량 전체가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인천 부평구 십정동 '힐스테이트 부평'도 청약인파가 몰렸다. 487가구 모집에 4만1048명이 신청해 공급물량 전체가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힐스테이트 부평 청약 경쟁률

     

    코로나19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245가구에도 7485명이 신청해 1순위에서 청약일정을 마감, 평균경쟁률 32대 1을 기록


    LH는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함께 서울 도심 내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위한 공모를 이달과 6월 두차례 실시

    아시아경제

    재건축·재개발보다 빠른 '가로주택정비사업' 뜬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032512291330064

    가로주택정비사업

    https://blog.naver.com/hanchiro/221595392860

    가로주택정비사업

    주민이 주도해 오래되고 낡은 건축물을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건설하는 방식

    대규모 철거가 없기 때문에 지역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고, 속도도 빨라 재개발ㆍ재건축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대규모 재개발 사업 해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도심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공공사업자인 LH의 참여로 사업 리스크가 줄어들고 각종 정책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2020년 03월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서 가로구역 요건을 충족한 곳은 9000여곳으로, 이 중 정비구역과 상업지역을 제외하더라도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은 곳은 200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합니다.

    업계에선 이주비 지원과 부담금 축소 등 주민들의 혜택이 커진 만큼 사업 추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네요.

    업계에서 LH가 참여하는 공모형 가로주택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어, LH는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함께 서울 도심 내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위한 공모를 이달과 6월 두차례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관심을 갖게 된 배경에는 LH가 요구하는 공공성 요건에 충족하면 사업 시행면적을 1만㎡에서 2만㎡까지 확대할 수 있고, 분양가 상한제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며 전체 건립가구수나 연면적의 20% 이상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경우 용적률을 법적 상한까지 높일 수 있고, 층수 제한도 완화되기 때문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LH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제외에 따른 이익 증가로 주민분담금을 15~30%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LH는 기존에 토지 등 소유자만 받을 수 있었던 이주비 지원을 현재 거주 중인 세입자까지 확대하면서 세입자는 이주할 주택의 전세보증금 70%(최대 서울 3억원ㆍ수도권 2억원)까지 연 1.5% 금리로 빌릴 수 있다고 전하고 기사에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 장점>

    1. 공공성 요건에 충족하면 사업 시행면적을 1만㎡에서 2만㎡까지 확대

    2. 분양가 상한제도 피할 수 있어,

    3. 전체 건립가구수나 연면적의 20% 이상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경우

    용적률을 법적 상한까지 층수 제한도 완화

    4. 기존에 토지 등 소유자만 받을 수 있었던 이주비 지원을 현재 거주 중인 세입자까지 확대

    세입자는 이주할 주택의 전세보증금 70%(최대 서울 3억원ㆍ수도권 2억원)까지 연 1.5% 금리로 지원

    <서울지역 가로정비사업 현황>

    http://news.seoul.go.kr/citybuild/archives/507142

    연번

    자치구

    구역명

    대표지번

    대지면적

    (㎡)

    시행단계

    비고

    1

    광진

    한양연립

    구의동 592-39

    5,814

    지정개발자 지정

    2

    중랑

    대명삼보연립

    중화동 1-1

    7,403

    관리처분계획인가

    3

    면목부림연립

    면목동 44-6

    693.6

    건축심의

    4

    면목동우성주택

    면목동 173-2

    1,456

    사업시행계획인가

    5

    세광하니타운

    중화동 296-44

    5,547

    건축심의

    6

    성북

    장위 15-1

    장위동 258-2

    9,315

    조합설립인가

    7

    장위 11-2

    장위동 68-833

    6,685

    조합설립인가

    8

    강북

    번동 429 일대

    번동 429-114

    4,178

    조합설립인가

    9

    도봉

    청호빌라

    방학동 687-41

    1,828

    건축심의

    10

    마포

    합정동 447일대

    합정동 447-2

    5,778

    조합설립인가

    11

    양천

    신월동 48-2 일대

    신월동 48-2

    2,821

    조합설립인가

    12

    목동2 LH참여형

    목동 756-1

    3,811

    조합설립인가

    13

    삼진연립

    신월동 487-9

    1,419

    조합설립인가

    14

    목동 LH참여형

    목동 557

    2,918

    조합설립인가

    15

    강서

    발산미주

    내발산동 655-5

    649

    착 공

    16

    삼안1

    등촌동 643-56

    2,357

    착 공

    17

    삼안2

    등촌동 653-8

    1,611

    착 공

    18

    동원주택

    내발산동 712-5

    2,302

    조합설립인가

    19

    구로

    칠성아파트

    구로동 685-280

    3,076

    착 공

    20

    대성주택

    고척동 97

    1,590

    조합설립인가

    21

    금천

    동진빌라

    독산동 234-72

    2,679

    건축심의

    22

    중앙빌라

    시흥동 973-6

    1,246

    조합설립인가

    23

    영등포

    영등포동

    영등포2가 439

    3,356

    사업시행계획인가

    24

    유성빌라

    양평동6가 84

    3,139

    조합설립인가

    25

    보령,금강연립

    대림동 786

    1,801

    조합설립인가

    26

    관악

    관악효신연립

    봉천동1535-10

    3,153

    건축심의

    27

    서초

    서초동 남양연립

    서초동 1611-1

    2,302

    착 공

    28

    한국상록연립

    방배동 853-5

    2,104

    착 공

    29

    서초동 낙원청광

    서초동 1451-67

    2,847

    관리처분계획인가

    30

    한신빌라

    양재동 18-12

    4,379

    건축심의

    31

    방배동 대진빌라

    방배동 911-3

    1,597

    조합설립인가

    32

    강남

    영동한양 빌라

    청담동 34

    2,250

    건축심의

    33

    세광연립

    논현동 150-4

    1,921

    건축심의

    34

    현대타운

    대치동 1019-3

    1,560

    사업시행계획인가

    35

    삼성동 98

    삼성동 98

    5,848

    조합설립인가

    36

    역삼목화연립

    역삼동 607-9

    762

    조합설립인가

    37

    송파

    화인아트

    마천동 26-1

    1,189

    착 공

    38

    장안빌라

    방이동 138-4

    1,092

    사업시행계획인가

    39

    금호빌라

    방이동 152-7

    1,040

    건축심의

    40

    행진빌라

    오금동 143

    2,205

    조합설립인가

    41

    호수빌라

    송파동 42-3

    2,883

    조합설립인가

    42

    일신빌라

    오금동 147

    2,376

    조합설립인가

    43

    삼익빌라

    방이동 152-26

    1,391

    조합설립인가

    44

    송파동 101일대

    송파동 101-5

    4,501

    조합설립인가

    45

    강동

    천호동 동도연립

    천호동 320

    3,333

    준 공

    46

    삼천리 연립

    성내동 443-30

    4,056

    착 공

    47

    코끼리 연립

    성내동 123-6

    2,606

    착 공

    48

    벽산빌라

    상일동 152

    5,224

    사업시행계획인가

    49

    유정빌라

    길동 375-2

    1,293

    건축심의

    50

    동성타운

    길동 353-5

    2,879

    건축심의

    51

    삼원렉스빌라

    명일동 336-16

    738

    조합설립인가

    52

    명일동현대하이츠

    명일동 263-2

    1,043

    조합설립인가

    53

    유원연립빌라

    성내동 465-10

    1,571

    조합설립인가

    54

    대명아파트

    암사동 447-8

    3,238

    조합설립인가

    55

    천호동국도연립

    천호동 321-18

    2,704

    조합설립인가

     


    2020년 2월 6대 광역시의 중형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억8587만원으로 지난해 2월(2억7414만원)보다 4.28% 상승

    머니S

    계속 치솟는 대전 아파트값… 중형면적 평균 3억원 돌파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0032513038087570

    2020년 2월 대전 아파트 중형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6대 광역시에서 역대 처음으로 3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가라앉고 있지만 대전은 정부가 점검하겠다는 입장만 내놓을 뿐 규제에서 계속 제외돼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네요.

    확실히 대전이 다른 지방 대도시에 비해 많이 오르긴 했습니다. 세종시와 함께 시너지 효과라고 봐야 할지 모르겠지만 부산과 비교를 해보자면 부산은 과공급으로 인해 저평가가 된 것이라 보아야 할 듯 합니다.

    2020년 2월 6대 광역시의 중형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억8587만원으로 지난해 2월(2억7414만원)보다 4.28% 상승

    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 2월 6대 광역시의 중형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억8587만원으로 지난해 2월(2억7414만원)보다 4.28% 상승했다.

    대전, 2020년 2월 3억155만원 기록, 2년동안 32.69% 상승

    그 중에서도 중형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인 곳은 대전이다. 대전은 2018년에만 하더라도 중형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2억2726만원으로 6대 광역시에서 가장 낮았지만 지난해 2월 2억5169만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3억155만원을 기록했다.

    대전 중형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년 동안 무려 32.69%라는 엄청난 상승률을 보여 6대 광역시 중형아파트 가격을 이끌고 있다.

    같은 기간 대전을 제외한 나머지 5곳의 올해 2월 중형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평균 3.89%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분

    평균 매매가격

    2년간 평균 상승율

    대전

    3억 155만원

    32.69%

    광주

    2억 6251만원

    15.22%

    인천

    2억 8520만원

    7.15%

    대구

    2억 8530만원

    3.36%

    부산

    2억 9650만원

    0.90%

    울산

    2억 3889만원

    -7.0%


    코로나19사태로 부동산이 급락하면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큰 금융시스템 붕괴로 자금경색으로 우리나라 기업 도산이 커지게 됩니다. 결국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부동산 규제를 풀어야 합니다.

    한국경제

    "무조건 빨리 파세요"…누가 '부동산 폭락' 공포팔이 하나 [여기는 논설실]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003258326i

    요즈음 부동산 폭락론자들이 다시 힘을 받고 있는 모양입니다.

    주식, 금 부동산 등 주요 자산 가격을 예측하는 은 신의 영역임을 대다수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큰 물줄기(하락 혹은 상승 등의 추세)를 제시하고 여기에 영향을 미칠 변수들의 강도에 따라 시장이 어떻게 간다는 식의 전망을 내놓을 뿐이며, 저 또한 추세에 대한 얘기를 종종 하면서 제 생각을 덧입히는 정도 입니다.

    하지만 분명 전세계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경기침체기에 급속히 진입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렇다 보니 우리나라 부동산 전문가들도 급락 가능성은 적지만 약세장이 펼처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가 될 경우에는 부동산의 하방 압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부동산이 급락하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고 기사에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인한 부작용도 있지만 오히려 급락의 경우가 더 치명적이라는 점을 기사에서는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부동산 급락으로 인한 금융 시스템 부실화로 인한 금융 시스템 마비로 증폭될 경우 자금 경색으로 기업이 도산하고 경기 침체로 일자리가 줄게 되면서 서민들에게 가장 큰 타격을 입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동산 침체기에 접어들게 되면서 주택건설관련 경제가 무너지면서 주거안정도 위협받게 됩니다.

    결국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정부는 절대 가만히 두질 못합니다.

    앞으로 강력히 막아둔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빗장을 서서히 풀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식, 금, 부동산 등 주요 자산 가격을 예측하는 것은 '신의 영역'

    그래서 대다수 전문가들은 시장의 '큰 물줄기(하락 혹은 상승 등 방향성)'를 제시하고 여기에 영향을 미칠 변수들의 강도에 따라 시장이 어떻게 간다는 식의 전망을 내놓을 뿐입니다.

    이번 코로나 쇼크의 영향으로 미국 주가가 급등락하는 것을 보면 최고의 전문가들이라는 사람의 예측도 쉽게 믿을 수 없다는 것이 드러난 것만 보더라도 말이죠.

    우리나라 부동산에 대한 경제전문가의 전망은 급락 가능성은 적고, 약세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코로나 상태의 장기화 여부가 관건이라고 하네요.

    국내 경제전문가들이 내다보는 부동산 시장은 현재로는 급락할 가능성이 적지만 약세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이다. 정부가 고가주택 대출 규제를 강화했고, '코로나 쇼크'로 글로벌 금융·실물시장이 휘청이고 있어 집값 상승을 내다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0%대 초저금리가 이어져도 예전과 달리 시중 자금이 부동산으로 쏠리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많다. 자산시장도 결국 경기와 보조를 맞추게 마련이다. 지금처럼 불황이 이어지면 서울 집값 역시 '홀로 상승'을 이어가기 어렵다.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부동산 시장 방향을 결정할 결정적 변수는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 여부'다.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돼 '코로나의 전쟁'에서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면 세계 경제가 급반등하는 등 제자리를 찾을 것이란 분석이 적지 않다. 신종플루, 메르스, 사스 등 신종 전염병이 창궐했을 때도 자산시장이 급락한 뒤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폭락론자들이 힘을 얻고 있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고장난 시계도 하루 2번은 맞춥니다.

    "내가 한 달 전에 그랬잖아요. 보세요, 주가도 그렇고 서울 집값도 우수수 떨어지고 있잖아요. 무조건 빨리 집 파세요. 부동산 대폭락 시대가 임박했어요. 이 기회를 놓치면 폭망합니다."

    요즘 유튜브에서 쉽게 볼수 있는 '부동산 폭락' 공포팔이 방송이다. 자칭 경제 및 부동산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코로나발(發) 세계 경제 위기가 가시화되자 이런 자극적인 내용으로 '손님 끌기'에 여념이 없다.

    국내에서 '부동산 대폭락론'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부터다. 공포팔이들은 1997년 외환위기를 겪고 집값이 급반등하자 '집값 거품론'을 제기했다. 100%에 근접한 주택보급률, 급격히 진행 중인 고령화 추세 등을 내세워 '일본식 집값 폭락'이 조만간 도래할 것이라고 공포를 조성했다.

    통계와 경제지표들은 해석에 따라 크게 왜곡될 수 있다. 자신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우기기 위해 유리한 통계와 지표를 내세우면 그럴듯하게 보일 수 있다.

    당시 '미친 부동산' '부동산 대폭락 시대' 등으로 공포팔이에 나선 자칭 전문가 탓에 많은 사람들이 현혹되기도 했다. 이들은 집 사기를 포기했다가 집값이 크게 올라 낭패를 봤다. "돈을 번 사람은 '집값 폭락'을 내세워 책을 팔고 강연을 한 공포팔이들 밖에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부동산 폭락론'은 경제가 침체될 때면 어김없이 나오는 레퍼토리다. 국내에서는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이 20여 년째 폭락론을 주장하고 있다. 자산시장과 경기 사이클은 상승 국면이 있으면 하락 국면이 있는 게 상식이다. 집값이 가파르게 오를수록 급락할 가능성은 늘 배제하기 어렵다. 세계 경제와 부동산 시장이 장기 상승을 누렸다면 언제가는 침체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그게 언제냐"는 것이다. 고장난 시계도 하루 두 번 시간을 정확히 맞추듯, 언제가는 공포팔이가 들어맞을 것이다.

    집값 급등도 부작용 많지만 집값 급락은 서민에 더 치명적입니다. 부동산 담보가치 하락에 따른 금융기관 부실화는 경제가 파탄나게 되는데 이를 정부가 가만히 놔두질 않습니다.

    집값 급락은 집값 급등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낳는다. 부동산 담보가치 하락에 따른 금융기관 부실화를 먼저 꼽을 수 있다. 우리 경제 뇌관인 가계 부채 문제를 폭발시킬 수 있고, 이것이 금융 시스템 마비로 증폭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계 부채의 상당수는 부동산 구입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일어나면 경제가 파탄난다. 자금 경색으로 인한 기업 도산도 빈번해진다. 경기 침체로 일자리가 줄면 서민들이 가장 타격을 받는다.

    부동산 침체기에는 주택건설, 분양, 이사 등이 크게 급감한다.

    공사현장 일용직, 장판 및 도배를 포함하는 인테리어, 이사, 가구 생산 등 주로 서민 관련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다.

    국민 주거안정도 위협받는다.

    부동산 담보가치 하락으로 주택에 깔린 은행 대출금도 갚지 못하는 소위 '깡통주택'이 속출하게 된다.

    서민들은 전세금을 떼일 가능성도 있다. 2012년 수도권 곳곳에서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현재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부동산의 집값 하방 압력은 적지 않은 상황, 집값 안정화를 위해 정부의 규제 정책을 풀어야 합니다.

    지금 집값이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중요한 것은 집값 하방 압력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경제와 부동산 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여러가지 변수들을 고려해 돌발적인 사건은 물론 최악의 시나리오에도 대비해야 한다. 지금처럼 주택정책의 유연성이 없는 상황이라면 코로나 위기 후 급반등이나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집값 급락에 제대로 대처하기 어렵다.

    향후 부동산시장이 어떻게 움직일 지 예단하기 어렵지만 극단적인 두 가지 상황 모두 경제와 서민 주거 안정에 치명적이다. 주택시장 움직임에 기민하게 대처해 필요한 정책을 준비하고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집값 안정을 이루고 급락을 막아야 한다. 규제를 풀어도 금방 효과가 나타나기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 미리 미리 준비해야 한다.

    규제일변도에서 벗어나 큰 그림을 보고 다가올 경제파고에 적극 대처하는 게 시급하다. 시장이 한 번 방향을 정하면 되돌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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