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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3]신한은행 비아파트 전세자금대출 중단, 하루만에 철회/ 가계대출 중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증가폭 커/ 가계대출 당국 총량 규제 연간 5%/ 가계대출이 힘들어질 듯기사읽기 2020. 5. 13. 07:07728x90
신한은행이 비아파트에 대한 대출 중단을 선언하였다가 하루만에 철회하였습니다. 한국은행 4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가계대출 증가폭이 줄어들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만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의 증가폭은 주택담보대출이 비해 훨씬 상회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리스크` 관리나선 은행…서민 전세대출부터 옥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0/05/485087/
빌라는 대출 안 해준다던 신한은행, 하루 만에 계획 철회
https://news.joins.com/article/23774952
코로나19 빚으로 버틴다…4월 기업대출 27.9조↑ '또' 역대 최대(종합)
https://www.news1.kr/articles/?3931935
규제 엎친데 코로나 덮쳐…집 안사고 전세 산다
보도자료 - 한국은행
2020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
https://www.bok.or.kr/portal/bbs/P0000559/view.do?nttId=10058118&menuNo=200690&pageIndex=1
▣ 국고채(3년)금리는 한국은행의 시장안정화 조치, 국내외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에 대한 기대 등으로 상당폭 하락
(20.3월말 1.07(%) → 4월말 1.01 → 5.11일 0.93)
▣ 코스피는 국내외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 기대 등으로 주요국 주가와 함께 빠르게 상승
(20.3월말 1,755 → 4월말 1,948 → 5.11일 1,935)
▣ 4월중 은행 가계대출(20.3월 +9.6조원 → 4월 +4.9조원)은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기업대출(+18.7조원 → +27.9조원)은 크게 확대
▣ 4월중 은행 수신(20.3월 +33.1조원 → 4월 +2.8조원)은 소폭 증가, 자산 운용사 수신(-30.3조원 → +17.3조원)은 증가 전환
코로나19사태로 경기침체 분위기 확산 속 은행의 리스크 관리전략이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 위기(IMF, 금융위기 등) 때마다 은행들은 가장 취약한 계층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 대한 대출을 축소하였는데 이번 코로나19사태가 벌어지자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에 대해 정부가 앞장서서 대출 지원에 나서자 은행의 리스크 관리 전략도 바뀌고 있습니다.
이는 신한은행이 비아파트에 대한 대출을 중단 선언한지 하루만에 철회하는 일이 생기면서 앞으로 금융권에서 가계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어서 입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4조9000억원으로 전월(6조3000억원)보다 축소,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1000억원 감소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4조9000억원으로 전월(6조3000억원)보다 축소됐습니다.
전세자금대출은 2조5000억원으로 전월(3조원)보다 5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주택 매매·전세 관련 대출이 둔화됐고, 비은행 대출 대환액도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000억원 감소하면서 전월(3조3000억원) 주택자금 수요에 주식 투자 자금 수요가 가세해 큰 폭 상승했지만, 소비 위축에 따른 결제 자금 수요와 주식 투자 자금 수요가 동시에 줄며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4조9000억원으로 전월(6조3000억원)보다 축소됐다. 주택 매매·전세 관련 대출이 둔화됐고, 비은행 대출 대환액도 줄어든 영향이다. 전세자금대출은 2조5000억원으로 전월(3조원)보다 5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000억원 감소했다. 전월(3조3000억원) 주택자금 수요에 주식 투자 자금 수요가 가세해 큰 폭 상승했지만, 소비 위축에 따른 결제 자금 수요와 주식 투자 자금 수요가 동시에 줄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빚으로 버틴다…4월 기업대출 27.9조↑ '또' 역대 최대(종합)
https://www.news1.kr/articles/?3931935
2020년 1월 ~ 4월까지 시중은행 주담대 2.6% 증가한 448조 7894억원, 12.16 부동산 대책으로 초고과 주택 담보대출 금지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둔화
2019년 1월~ 4월까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2.63% 증가한 반면, 2020년 1월 ~ 4월까지 4개월 동안 시중은행 주담대는 2.60% 늘어난 448조7894억원으로 주담대의 증가 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초고가 주택(15억원 이상)에 대한 주담대 금지를 내용으로 한 지난해 `12·16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대출이 금지되다 보니 대책 이후 비싼 집은 아예 사지 못해 기존 전세를 재계약하거나 집값 하락을 예상한 일부 신규 전세 수요가 은행 대출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시중은행 대출 지표로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올 들어 4개월 동안 시중은행 주담대는 2.60% 늘어난 448조7894억원이었고, 작년 같은 기간에는 2.63% 증가했다. 주담대의 증가 폭이 둔화된 것은 초고가 주택(15억원 이상)에 대한 주담대 금지를 내용으로 한 지난해 `12·16 부동산대책`이 결정타였다. 대책 이후 비싼 집은 아예 사지 못해 기존 전세를 재계약하거나 집값 하락을 예상한 일부 신규 전세 수요가 은행 대출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났고, 이것이 시중은행 대출 지표로 증명된 셈이다.
`코로나 리스크` 관리나선 은행…서민 전세대출부터 옥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0/05/485087/
전세자금 대출 2020년 매월 2조원 안팎의 증가폭 기록, 5대 은행 4월 기준 잔액 89조 5724억원 집계, 주택담보대출보다 전세자금대출 증가폭이 훨씬 커
2020년 05월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89조57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전세자금 대출이 올 들어 매월 2조원 안팎의 증가폭을 기록하였는데 1월엔 82조원대였지만 △2월 85조원대 △3월 87조원대 등으로 꾸준히 늘어 90조원 규모에 가까워졌다고 하네요.
이는 2020년 01~04월 주택담보대출이 매월 0.2%~1.0%대로 늘어난 것에 반해 전세자금대출 증가율은 매월 2.3%~3.2%대 수준으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둔화한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의 증가율은 커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통상 03~04월이 이사철이고 그에 앞선 01~02월에 계약 체결이 잇따르는 사정을 고려하면 이렇게 4월달에도 증가곡선이 지속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2020년 03월 5대 은행 잔액은 2019년 4월(78조1893억원)과 비교해봐도 11조3831억원 늘어난 수치로 그만큼 급증한 것입니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89조572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세자금 대출은 올 들어 매월 2조원 안팎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1월엔 82조원대였지만 △2월 85조원대 △3월 87조원대 등으로 꾸준히 늘어 90조원 규모에 가까워졌다.
1~4월 주택담보대출이 매월 0.2%~1.0%대로 늘어난 것에 반해 전세자금대출 증가율은 매월 2.3%~3.2%대 수준이었다.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둔화한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의 증가율이 컸던 셈이다.
통상 3~4월이 이사철이고 그에 앞선 1~2월에 계약 체결이 잇따르는 사정을 고려하면 증가곡선이 지속된 건 이례적이다. 지난달 5대 은행 잔액은 지난해 4월(78조1893억원)과 비교해봐도 11조3831억원 늘었다. 그만큼 급증한 셈이다.
규제 엎친데 코로나 덮쳐…집 안사고 전세 산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51213462081289
2020년 4월 말 기준 5곳의 가계대출 합계 624조6475억원로 작년 대비 13조8913억원(2.3%) 증가, 전세자금 대출이 두드려져
5대 은행의 전세자금대출은 올 들어 4월 말까지 8조2653억원(10.1%) 늘어난 89조77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2019년 같은 기간에 8.1% 증가한 것과 비교해 올해 증가율이 2%포인트 높습니다.
그리고 2020년 05월 12일 매일경제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시중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말 기준 5곳의 가계대출 합계는 624조6475억원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작년 말(610조7562억원) 대비 13조8913억원(2.3%) 증가한 것 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9조1928억원(1.6%) 늘어났던 것을 감안하면 증가 폭이 확대되었는데 이 중 전세자금대출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신용대출 증가세도 두드려져, 2020년 1~4월 3.4%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일부 전세 목적의 수요가 겹치면서 신용대출 증가세도 올해 유독 높게 나타나면서2019년 1~4월 시중은행 신용대출이 2018년 말 대비 1% 감소한 반면 올해 같은 기간에는 3.4% 늘어났다고 합니다.
전체 가계대출의 72% 주택담보대출, 2020년 전세, 신용대출 증가가 주를 이뤄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0년 1월~4월 은행권 전세대출 잔액은 11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2019년 같은 기간 증가폭(8조1000억원)과 비교해 42%나 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통상 가계대출에서 72%(올해 4월 말 기준)를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에서 2020년에는 전세·신용대출 증가가 전체 가계대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세 수요가 증가한 건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탓으로 분석
전세 수요가 증가한 건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탓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12·16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 강남 등 주요지역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매매를 망설이는 이들이 늘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을 미루는 사람들이 생겨난 것도 한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세 수요가 증가한 건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탓으로 분석된다. 특히 12·16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 강남 등 주요지역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매매를 망설이는 이들이 늘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을 미루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규제 엎친데 코로나 덮쳐…집 안사고 전세 산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51213462081289
신한은행, 다세대 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주택에 대한 전세대출 중단선언, 이후 하루만에 철회
신한은행은 2020년 4월 말까지 전세자금대출 잔액이 총 22조543억원으로 2019년 말 대비 13.7%(2조6622억원) 증가하면서 2019년 같은 기간 5.9%(9701억원) 증가한 것에 비하면 증가율이 2배 이상 커졌습니다.
그렇다 보니 신한은행은 아파트 외 주택에 대한 전세자금대출 판매를 일부 중단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하루만에 철회하였습니다.
이는 신한은행이 전세자금발 가계대출 증가에 부담을 느껴 일단 부실 리스크가 높은 다세대 빌라, 단독 다가구 주택, 오피스텔, 원룸 등에 대한 신규 대출을 막아 보려고 한것으로 가파른 전세대출 증가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었다고 해명하였습니다.
신한은행은 12일 “전세 대출 중 아파트 외 주택 임차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부 상품의 신규 중단을 계획했으나 이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자금대출 잔액이 작년 말 대비 2조6622억 늘었고 신규 전세대출 중 아파트 외 주택의 비중도 올 1월 19%에서 4월 22%로 증가했다”며 중단을 결정했던 배경을 설명했다.
가파른 전세대출 증가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었다는 해명이다.
빌라는 대출 안 해준다던 신한은행, 하루 만에 계획 철회
https://news.joins.com/article/23774952
비아파트는 시세가 불투명하여 심사가 어렵고, 부실위험도 크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을 내줄 때는 주택 가격 대비 전세보증금이 합리적으로 책정됐는지를 심사해야 하는데, 아파트는 KB시세나 한국감정원 시세가 표준화가 돼 있어 심사 절차가 간단한 반면 빌라는 시세가 불투명해 심사가 어렵다”고 설명하였고, “다가구 주택은 구분등기가 안 돼 있어 세입자 간 보증금 분쟁이 생기거나 보증금을 날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즉 비아파트가 아파트에 비해 대출 절차가 복잡하고 부실 위험도 비교적 크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을 내줄 때는 주택 가격 대비 전세보증금이 합리적으로 책정됐는지를 심사해야 하는데, 아파트는 KB시세나 한국감정원 시세가 표준화가 돼 있어 심사 절차가 간단한 반면 빌라는 시세가 불투명해 심사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가구 주택은 구분등기가 안 돼 있어 세입자 간 보증금 분쟁이 생기거나 보증금을 날리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비아파트가 아파트에 비해 대출 절차가 복잡하고 부실 위험도 비교적 크다는 설명이다.
빌라는 대출 안 해준다던 신한은행, 하루 만에 계획 철회
https://news.joins.com/article/23774952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네요.
그래서 비아파트가 아파트에 비해 더 높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는게 아닌가요?
아파트에 대출해줄때 금리보다 비아파트의 금리를 높게 받아 가는 이유중 하나는 부실위험도 있지만 그만큼 시세 파악을 하기 위한 은행의 노력에 대한 댓가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세파악이 힘들다고 대출은 안해준다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담보대출의 경우에 담보물건의 대한 가치를 판단하고 시세를 분석하는 것은 은행의 몫이 아닌가요?
KB시세나 한국감정원 시세 등이 워낙에 잘 되어 있다 보니 너무 기대는 경향이 큰게 아닌가 싶네요.
신한은행, 철회배경에는 특정유형을 차별에 부담느껴
신한은행은 전세대출 증가세가 부담을 느끼면서 전셋값 오름폭도 크고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큰 아파트 전세대출을 줄이는 게 더 효과적이라 판단한 듯 합니다.
그래서 부실 리스크가 큰 다세대 빌라 ,단독 다가구 주택, 오피스텔, 원룸등의 전세자금 대출을 금지할려고 했단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지만 대출 증가속도를 늦추겠다는 이유로 특정 유형의 주택을 차별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이 금융당국과 금융권에서 나오면서 철회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전세자금대출 보증기관인 주택금융공사도 “신용·담보가 없어 대출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전세 자금을 대출받게 하는 것이 공적보증 공급의 취지”라며 이러한 우려를 2020년 05월 12일 오전 신한은행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대출 증가속도를 늦추겠다는 이유로 특정 유형의 주택을 차별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이 금융당국과 금융권에서 나왔다. 전세대출 증가세가 부담스러웠다면 전셋값 오름폭도 크고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큰 아파트 전세대출을 줄이는 게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코로나 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지만, 결국 주택 시장의 취약계층인 빌라·다세대 세입자의 대출을 제한하는 셈이 된다.
빌라는 대출 안 해준다던 신한은행, 하루 만에 계획 철회
https://news.joins.com/article/23774952
향후 은행권, 코로나19 대출 재원 마련과 가계대출 증가율 조정을 위해 가계대출 공급을 줄일 가능성은 남아, 당국의 총량 규제 연간 5%를 유지하기 위해..
신한은행이 전세자금대출을 중단하겠다고 하였다가 하루만에 철회하기는 하였지만 향후 은행권이 코로나19 대출 재원 마련과 가계대출 증가율 조정을 위해 가계대출 공급을 줄일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이느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연간 5% 수준을 넘지 않도록 당국의 총량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말 대비 4월 말 기준 가계대출 증가율은 국민은행(4.06%), 신한은행(2.58%), NH농협은행(2.57%), 하나은행(1.03%), 우리은행(0.69%) 순으로 나타났는데 업계에선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이 높은 국민·신한은행이 내부적으로 가계대출에 대한 속도 조절에 들어갔고, 이 중 신한은행이 먼저 일부 대출 중단을 검토했다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향후 은행권이 코로나19 대출 재원 마련과 가계대출 증가율 조정을 위해 가계대출 공급을 줄일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연간 5% 수준을 넘지 않도록 당국의 총량 규제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대비 4월 말 기준 가계대출 증가율은 국민은행(4.06%), 신한은행(2.58%), NH농협은행(2.57%), 하나은행(1.03%), 우리은행(0.69%)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이 높은 국민·신한은행이 내부적으로 가계대출에 대한 속도 조절에 들어갔고, 이 중 신한은행이 먼저 일부 대출 중단을 검토했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 리스크` 관리나선 은행…서민 전세대출부터 옥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0/05/485087/아무래도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가계대출에 대한 조절에 들어갈 듯 합니다.
중단은 안하겠지만 대출 심사를 까다롭게 하면서 대출 승인을 잘 안내 줄 듯 합니다.
위에서 언급된 나머지 은행들 NH농협, 하나, 우리은행등에서는 그나마 여유가 있다 보니 이들 은행을 이용한 전세자금 대출을 활용해야 겠네요.
신한은행의 조치는 다른 은행에도 영향을 미칠 듯, 비아파트 대출 줄어들 듯
금융당국은 신한은행의 조치가 다른 은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비아파트의 경우 취급하는 데 품이 많이 들고, 리스크 관리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 보니 다른 은행까지 비아파트 대출을 줄이면서 빌라 등에 사는 사람들이 전세대출을 못받을 수 있는 반면 아파트 수요는 증가하면서 전세가격이 폭등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 당국 관계자는 “다른 은행까지 비아파트 대출을 줄이면 빌라 사는 사람은 전세대출도 못 받고 반대로 아파트에는 수요가 몰려 전세가가 폭등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빌라는 대출 안 해준다던 신한은행, 하루 만에 계획 철회
https://news.joins.com/article/23774952코로나19사태로 정부가 나서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대출 지원, 은행권 가계대출관련 문턱 높아질 듯
코로나19사태가 벌어지자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에 대해 정부가 앞장서서 대출 지원에 나서면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대출보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전세자금대출 등 가계대출이 우선적인 관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정부 규제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가계대출과 관련한 은행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사태로 경기침체 분위기 확산 속 은행의 리스크 관리전략이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 위기(IMF, 금융위기 등) 때마다 은행들은 가장 취약한 계층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 대한 대출을 축소하였는데 이번 코로나19사태가 벌어지자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에 대해 정부가 앞장서서 대출 지원에 나서자 은행의 리스크 관리 전략도 바뀌고 있습니다.
2020년 05월 12일 신한은행은 부실 리스크가 높은 다세대 빌라, 단독 다가구 주택, 오피스텔, 원룸 등에 대한 신규 대출을 중단한다고 선언하였다가 하루만에 철회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는 전세자금발 가계대출 증가에 부담을 느낀 신한은행이 가파른 전세대출 증가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서 중단 선언을 했다가 다른 금융기관들의 지적으로 철회를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우려하여 정부가 앞장서서 대출지원을 하는데 이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부실위험이 큰 가계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정부는 부실한 기업에 대해서도 대출지원을 해줄 것을 각 은행에 얘기를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렇다 보니 은행입장에서는 정부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상황에서 그나마 정부가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부동산에 대해서 만이라도 부실 위험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 보고자 비아파트에 대한 대출 중단을 선언했던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결국 신한은행의 대출중단 선언은 금융당국의 지적 속에서 하루만에 철회가 되었지만 앞으로 다른 금융권에 미칠 영향은 상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의 증가세가 그나마 부실위험이 적은 주택 담보대출보다 큽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인한 또 다른 풍선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규제로 인해 초고가 아파트들에 대한 대출금지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둔화되긴 하였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전세자금 대출과 신용대출의 증가폭은 훨씬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서 대출 부문에 대해 어느 정도 풀어주지 않은 한 은행권의 부실위험도는 점점 커지지 않을까 생각되며, 이는 은행권들 자신들의 부실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서 점점 대출 심사 강도를 높이면서 비아 파트등에 대한 대출을 안해줄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편 담보가 확실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는 대출을 용이하게 풀어주면서 대출시장에 있어서도 양극화가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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