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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4]KB부동산 주택시장동향 조사/ 수요 대비 매물 부족,취득세 인상전 높은 호가에도 매수/ 세종 3.06% 미친 상승/노원구 1.05%/ 전국적으로 전세 상승부동산공부 2020. 8. 15. 11:18728x90
08월 10일 기준 『[주간] KB부동산 Liiv ON 주택시장동향』조사결과
보도자료 - KB부동산
8월 10일 기준 『[주간] KB부동산 Liiv ON 주택시장동향』조사결과
조사기준일: 2020년 8월 10일
■ 주춤하다 상승하는 서울 전세 가격
- 서울 아파트 가격 0.53% 오르면서 지난주(0.39%)에 이어 계속 상승 중
-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지난주 0.21%상승에 이어 이번주도 0.41% 상승 중
*지수기준시점 : 2019년 01월 14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08월 03일에 비해 상승률이 높아지면서 0. 53%을 기록,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세가격도 지난주에는 완화되는 듯 하다가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0.41%를 기록하였습니다.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율 0.53%기록, 지난주 0.39%에 이어 상승폭 확대
-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율 0.41% 기록, 지난주 0.21%상승에 이어 상승폭 확대
-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율 0.30%기록, 지난주 0.18%에 이어 상승폭 확대
-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율 0.26%기록, 지난주 0.10%에 이어 상승폭 확대
지난주에 KB부동산에서는 수도권 전세물량 부족으로 전세가격의 최근 상승흐름이 임대차3법으로 인해 상승력이 다소 주춤하는 등 전세 눈치보기가 진행중이어서 어디로 움직일지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을 유보하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임대차3법의 영향으로 물량 부족, 월세 전환등으로 인해 전세 매물이 줄어 들고 이로 인해 2020년 08월 10일 기준으로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나저나 세종의 3.06% 상승율은 정말 미친게 아닌가 싶습니다.
노원구는 한주사이에 1.05%나 상승하였습니다.
5월 중순 이후부터 가격이 상승하더니 6.17대책와 7.10대책에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동산 대책으로 매물이 잠긴 상황에서 취득세 인상전에 매수할려는 움직임과 더불어서 높은 호가에도 한두건씩 거래가 되다보니 높은 상승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경우에 연수구, 부평구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그러다가 8월에 들어서면서 한풀 꺽이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 인천 계양구가 7월 13일 기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3기신도시 개발과 함께 마곡지구로의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으로 그동안 가격 상승에 소외된 지역인데 이 지역에 대한 가격 상승이 시작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전세가 상승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무려 0.41%의 상승율을 기록하였습니다.
이건 서울의 평균을 얘기하는 것이고 실제 서울 각 지역별 상승율은 천차만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도도 0.26%의 상승율을 기록 중입니다.
심지어 5대 광역시의 전세가격도 지난주에 비해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날짜
지역별 전세 상승율
2020.08.10
대전(0.23%), 대구(0.14%), 울산(0.11%), 부산(0.06%), 광주(0.04%)
2020.08.03
대구(0.10%), 대전(0.08%), 울산(0.08%), 부산(0.07%), 광주(0.02%)
2020.07.27
대전(0.23%), 울산(0.10%), 대구(0.09%), 부산(0.08%), 광주(0.01%)
2020.07.20
대전(0.07%), 대구(0.06%), 울산(0.06%), 부산(0.05%), 광주(0.00%)
한동안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던 광주에서도 전세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울산, 부산도 마찬가지입니다.
8월의 중순을 지나면서 가을철 이사수요에 의한 전세수요가 점점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 여름은 장마철이 길어지다 보니 날씨가 덥지 않은 관계로 바깥 활동에 있어서 코로나19 사태가 아닌 이상 크게 불편함이 없다 보니 발빠른 전세수요자들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서울은 매매가격이 급등하면서 비싸진 매물로 인해 매수자들이 전세로 전환하여 전세수요로 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전세를 살고 계시던 분들은 전세 재연장을 하고 있고, 신규 입주물량이 없고, 소유자들이 직접 실거주를 하는 (재건축 조합원 2년 의무 거주 요건 강화) 상황에 기존 전세 매물 자체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전세 품귀현상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세를 놓던 집주인들은 6.17대책과 7.10대책으로 인한 세금 부담으로 인해 전세를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하고 있다 보니 전세매물은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기도도 서울 못지 않게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위에서 언급한 수원 영통구, 성남 분당구 등이 아닐까 싶네요.
수원 영통구는 직주근접과 교통호재의 영향이 큽니다.
경부고속도로 라인에 인접하고 있고, 분당선, 신분당선 등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들의 전세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성남 분당구는 아무래도 학군 수요지로써 강남까지의 셔틀이 가능한 지역이다 보니 강남 수요가 넘어오면서 전세수요가 더욱 많아지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강남 대치 학군에서 재건축 단지들의 싼 전세 가격에 거주하던 전세입자들이 재건축 조합원 2년 거주 요건 강화로 인해 더 이상 싼 전세가격으로 거주가 힘들어진 전세입자가 분당으로 넘어오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렇다 보니 비수기임에도 분당은 매매, 전세 모두 동반 상승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래는 강남4구와 분당구를 비교한 전세증감 차트입니다.
분당구는 2020년 06월 부터 전세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2020년 08월 들어서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꼭 분당구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군 수요지인 강남구 대치,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 등이 있는 지역들의 전세가격도 2020년 08월 들어서 급격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종시는 정말 미친 집값이라고 말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가격이 상승한다고 하지만 3.06%의 매매 상승율과 지난주 2.25%이어 1.17%의 전세 상승율을 기록한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세종시에 살고 싶어한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이런 급상승에 걱정이 되는 것은 저만의 생각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주요지역 주간 변동률 순위
2020년 08월 10일 기준
2020년 08월 03일 기준
2020년 07 월 27일 기준
2020년 07월 20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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