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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4]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 시행계획인가, 2009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구역 지정후 12년만에기사읽기 2021. 3. 4. 07:35728x90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이 재개발 사업 시행계획 인가를 받았습니다.2009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구역 지정후 12년만이네요.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재개발…주거단지로 재탄생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303_0001357990&cID=10801&pID=14000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재개발 시동
https://www.yna.co.kr/view/AKR20210303144900004?input=1195m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변창흠 성공모델 될까
백사마을, 개발제한구역(1971년 지정)이 2008년 해제
백사마을은 1967년 도심 개발 과정에서 청계천·영등포 등에 살던 철거민들이 이주하면서 형성된 마을입니다.
이 백사마을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오랫동안 개발을 가로막았던 개발제한구역(1971년 지정)이 2008년 해제되면서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해 졌는데요.
2009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구역 지정, 2017년 서울주택도시공사 시행자 선정
2008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고 2009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 시행자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성이 낮다며 2016년 사업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시행자로 나섰으나 저층 위주 아파트 설계안이 선정되면서 평균 16층 이상을 원하는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다시 지연되었다고 하네요.
서울시,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 12년만에 고시
2021년 03월 04일, 서울시는 총면적 18만6965㎡의 '백사마을 재개발정비사업'이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됐다고 밝혔습니다.
개발구역 해제 후 2009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구역 지정 후 12년 만입니다.
2025년 총 2437세대 규모 상생형 주거단지 계획
노원구 '백사마을'이 2025년 총 2437세대 규모의 상생형 주거단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완공되면 백사마을은 공동주택 1천953가구, 공공임대주택 484가구 등 총 2천437가구 규모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단독주택과 아파트 어우러진 주거지 보존 방식 적용
일반적인 재개발과 달리 단독주택과 아파트가 어우러진 주거지 보존 방식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아울러 9명의 건축가가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다양한 층수의 아파트와 일반주택을 적절히 배치해 자연경관을 살리고, 골목길 등 기존 지형을 일부 보존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도록 했다고 노원구는 설명하였습니다.
아파트 지하 5층~지상 최고 20층, 34개 동, 전용면적 59~190㎡, 1953가구 / 일반주택 지하 4층~지상 4층의 다세대주택 136개 동, 484가구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0층, 34개 동, 전용면적 59~190㎡, 1953가구로 지어지고 일반주택은 주거지 보전사업으로 지하 4층~지상 4층의 다세대주택 136개 동, 484가구가 들어선다고 합니다.
전용면적은 30~85㎡ 미만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1년 하반기 시공사 선정, 2022년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착공
2021년 하반기 시공사를 선정하고, 2022년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2025년 상반기 완공 목표, 현재 주민 이주 진행 중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은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주민 이주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총 597가구 중 66%인 394가구가 이주한 상태라고 합니다.
주거지보전사업 유형 도입 사업 추진, 484세대 주택 공공임대주택 건설
주거지보전사업
재개발구역에서 기존 마을의 지형, 터, 생활상 등 해당 주거지 특성 보전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건축물의 개량, 건설 등의 사항을 포함해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거지보전사업구역은 일조권, 조경, 대지 안 공지 등 관련 규정을 대폭 완화된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백사마을에 주거지보전사업 유형을 도입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백사마을 고유의 정취와 주거·문화생활사를 간직한 지형, 골목길, 계단길 등의 일부 원형을 보전하기로 했습니다.
이 주거지보전사업은 백사마을 전체 부지 가운데 공공임대주택 건설이 예정된 4만832㎡에 추진하여 484세대의 주택과 함께 전시관, 마을식당, 마을공방 같은 다양한 주민공동이용시설이 배치된다고 합니다.
특별건축구역 지정, 28개 영역(공동주택용지 5개·주거지보전용지 23개) 나눠
서울시는 백사마을 만의 차별화된 창의적 건축 디자인이 나올 수 있도록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부지를 총 28개 영역(공동주택용지 5개·주거지보전용지 23개)으로 나눌 것이라고 합니다.
또 총 15명의 건축가를 배치해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건축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재개발은 정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사업입니다.
2009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구역 지정 후 12년 만에 재개발 사업 시행계획인가를 서울시가 고시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더라도 이 정도 노후가 되어야 재개발이 되는 것인가 할 정도로 상당히 낙후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해당 지역에는 거주하시는 분이 없을 것이라 생각되기에 낙후도가 더 심해 보이네요.
그래도 사업시행계획인가가 났으니 본격적으로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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